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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Soccernews 2026-10-27 21:50:08
제 목 "이강인 태클, 레드카드가 맞아!" 韓 축구 천재 퇴장 논란 일파만파...결국 심판도 36일 만에 복귀, 스페인 현지 재조명
미겔 앙헬 오르티스 아리아스 심판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태클에 퇴장을 선언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던 심판이 36일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겔 앙헬 오르티스 아리아스 심판이 지난 9월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 이후 처음으로 주심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오르티스 아리아스 주심은 지난 27일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 오사수나의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경기를 관장했다. 경기는 세비야의 2-0 승리로 끝났다.

그가 주심을 맡은 것은 정확히 36일 만이었다. 오르티스 아리아스 주심은 지난 9월 20일 마드리드 더비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이후 라리가 8라운드와 9라운드에서도 경기 배정을 받지 못했다.

이는마지막으로 주심을 맡았던 마드리드 더비에서 판정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아틀레티코는 지난 9월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7라운드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역 라이벌의 맞대결답게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양 팀 선수들은 경기 내내 거칠게 충돌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차례 판정 논란이 발생했다. 특히 이강인의 거친 태클은 경기 후에도 논쟁이 이어졌다.

이강인은 전반 막판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의스터드가 발베르데의 발목 부위를 그대로 강타하고 말았다.

하지만 오르티스 아리아스 주심은 해당 장면에서 어떠한 카드도 꺼내지 않았다. 비디오판독(VAR) 심판진 역시 별도의 온필드 리뷰를 권고하지 않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워낙 거친 태클인 만큼 논란은 생각보다 컸다. 레알의 조세 무뉴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이강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태클 장면이 인쇄된 A4 용지를 직접 들고 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경기의 이야기는 여기 다 있다"며 "두 장면 모두 명백한 퇴장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후반전에 11대10으로 얼마나 어려움을 겪었는지 봤다. 그렇다면 50분 동안 11대9로 경기했다면 어땠을지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심판기술위원회(CTA)역시 오심이었다고 인정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당시 "이강인이 발베르데를 향해 거친 태클을 했지만 주심으로부터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고, VAR 역시 개입하지 않았다"며 "CTA는 이 장면이 레드카드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나온 가장 큰 오심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실제로 CTA는 분석 프로그램 '티엠포 데 레비시온'을 통해 이강인의 태클이 퇴장에 해당하는 반칙이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CTA는 이강인의 스터드가 발베르데의 다리에 충격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관절이 꺾이며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심이 명백한 오심을 범했으며, VAR이 개입해 판정을 바로잡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논란은 이 장면에 그치지 않았다. 당시 오르티스 아리아스 주심은 수비수 딘 하위선이 줄리아노 시메오네에게 반칙을 범한 장면에서도 처음에는 옐로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VAR이후 기존 판정을 번복하고 하위선에게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CTA는 이 장면 역시 최초 판정에 명백한 오류가 있었으며, VAR의 개입을 통해 바로잡혔다고 설명했다.

결국 마드리드 더비에서 여러 차례 판정 논란에 휩싸였던 오르티스 아리아스 주심은 이후 한동안 주심을 맡지 못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오르티스 아리아스 주심이 마드리드 더비 이후 36일 만에 다시 경기를 맡는다. 이 기간에는 국가대표팀 A매치 휴식기가 포함돼 있었지만, 그는 라리가 8라운드와 9라운드에서도 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일정 기간 주심으로 나서지 않은 데에는 두 가지 판정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 하나는 하위선에게 처음부터 퇴장을 선언하지 않았던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이강인이 발베르데에게 범한 반칙에 레드카드를 꺼내지 않았던 장면"이라고 짚었다.

사진=FUTHUB,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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