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이로스앤젤레스 FC(LAFC)의 전설로 거듭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LAFC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구단의전설로 꼽히는 카를로스 벨라와 직접 비교하며 손흥민의기세를 높게 평가했다. 사무국은 "벨라가 구축한 기록의 제국이 무자비한 포위 공격을 받고 있다. 먼저 드니부앙가가 그의 구단 역대 최다골 기록을 집어삼켰고, 이제는 손흥민이 그의 단일 시즌 최다 도움 왕관을 정조준하고 있다"며 "LA 갤럭시와의 뜨거운 라이벌 매치를 앞둔 시점에서, LAFC의 주역들은 바뀌었어도 벨라의 그림자가 여전히 위대함을 측정하는 엄격한 잣대임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벨라는 명실상부한 LAFC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통산 189경기출전해 93골 54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이 기간 동안 MLS컵 우승(2022)을 비롯해 서부 컨퍼런스 우승 2회(2022, 2023), 서포터즈 실드 2회(2019, 2022) 등 굵직한 트로피를 직접 들어 올렸다. 벨라는 지난해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는데, 구단은 그의 눈부신 업적을 기려 공식 앰버서더로 위촉하기도 했다. 이처럼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은벨라의 아성을, 이제 막 LAFC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이 빠르게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렸다. 물론 누적 기록 면에서는 여전히 벨라가 크게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팀 내에서 발휘하는 파급력과 단일 시즌 임팩트만큼은 전설의 전성기 못지않다.  사무국은 "손흥민은 올 시즌 현재 7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움 부문은 리오넬 메시와 함께 리그 전체 공동 선두이며, 2019년 벨라가 34골을 폭격하며 리그 MVP를 차지했던 경이로운 시즌에 세운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과 이미 타이를 이뤘다"고 짚었다. 이어 "이 기록을 뛰어넘기까지 손흥민에게는 아직 세 경기가 남아 있지만, 일정상 완벽한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다가오는 일요일에 열리는 LA 갤럭시와의 더비 매치 '엘 트라피코'다. 벨라의 대기록을 넘어 새 역사를 쓰기에 최대 라이벌전보다 더 완벽한 무대가 있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사무국은 손흥민의 진화에도 주목했다. "득점 기계라는 명성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에 입성한 손흥민은 이제 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으로 완벽히 거듭났다. 그리고 이를 부앙가보다 더 잘 활용한 선수는 없다. 올 시즌 부앙가가 터뜨린 17골 중 무려 9골이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고 극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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