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김천] 김경태 기자=황선홍 감독의 교체 카드가 또 한 번 적중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연이은 부상 악재와 수중전 혈투를 극복하고 짜릿한 극장승으로 파이널A진출을 자축했다. 대전은 24일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33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루빅손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9경기 연속 무패(리그 7경기 5승 2무) 행진을 질주한 대전은 승점 49를 마크, 올 시즌 김천 상대 첫 승(1승 1무 1패)을 신고함과 동시에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 안착을 확정 지었다.  경기 전 황 감독이 언급했던 '위닝 멘탈리티'가 고스란히 증명된 한판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동시에 투입된 디오고와 루빅손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5분 디오고가 헤더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27분 김천 정재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으나 종료 직전 루빅손이 통렬한 오른발 결승골을 작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전북현대모터스전(31R 2-1),광주FC전(32R 3-2)에 이어 세경기 연속 터진 극장승이었다. 다만 승리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악재도 있었다. 이날 김천에서 전역 후 친정팀 복귀전을 치른 수비수 이정택이 후반 15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김민덕과 교체됐다. 설상가상으로 선제골의 주인공 디오고 마저 후반 중반 그라운드에 미끄러진 여파로 통증을 느끼며 이순민과 교체 아웃됐다. 당장 사흘 뒤인 27일 비셀 고베(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홈경기를 앞둔 대전으로선 큰 고민거리를 안게 됐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선홍 감독은 "어려웠던 경기였다.비가 오는 날씨에도 팬분들께서 먼 곳까지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포기하지 않고 끝까지최선을 다했다. 이제스플릿이나뉘니까 좀 더 집중해서 준비해야 된다"고소감을 밝혔다. 하프타임에 투입해 선제골과 결승골을 합작한 디오고·루빅손 교체 카드에 대해서는 "전반에는 미드필더숫자 싸움을 하려고 했는데,원활하지않았다. 다만후반전디오고, 루빅손이들어가면서 제공권이나 여러 가지로 상대한테 부담을 줬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다만 부상으로 이탈한 디오고와 이정택의상태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다시 극장승을 거둔 대전이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운이라기보다는 우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기려고 하는 마음이 모여서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해 주고 싶다.주중에 ACLE 경기가있는데,빨리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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