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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8-01 01:08:55
제        목   '입지불안' 지루, 이적 대신 무한경쟁을 선택하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올리비에 지루(32)가 첼시에 남아 치열한 주전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지루는 지난 1월 1,500만 파운드(약 22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아스날을 떠나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지루는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69) 전 감독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7)를 주전 공격수로 기용한 탓에 지루가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질 수 밖에 없었다.

전환점이 필요했다. 당시 러시아 월드컵을 앞뒀던 지루는 프랑스 A대표팀 간판 공격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출전 시간 확보가 반드시 필요했다.

지루에게 손을 내민 것은 첼시였다. 지난 1월 첼시는 어느 팀 보다 최전방 보강이 절실했다. 알바로 모라타(26)가 후반기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진 탓에 지루라는 새로운 공격수의 영입에 마지막 기대를 걸 수 밖에 없었다.





지루는 첼시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주전 공격수로 18경기를 소화하면서 5골 3도움이라는 쏠쏠한 공격포인트까지 쌓았다. 덕분에 프랑스 A대표팀의 공격수로 러시아 월드컵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기까지 했다.

활약은 첼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첼시는 지루가 FA컵에서만 2골 2도움을 터트려준 덕분에 레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등등 쟁쟁한 경쟁팀들을 꺾고 무관을 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지루와 첼시 사이에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마우리시오 사리(59) 감독의 부임이 발단이었다. 첼시의 사리 신임 감독은 지루, 모라타, 미키 바추아이(25) 중 어떤 선수를 주전 공격수로 기용할지 결정하지 않은 상황.

경쟁자가 추가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첼시는 사리 감독 부임 이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0, 바이에른 뮌헨), 곤살로 이과인(31, 유벤투스) 등 세계 정상급 공격수들과 끊임 없이 연결되고 있다.

자연스레 지루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영국 ‘타임즈’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마르세유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루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지루는 이적 대신 무한 경쟁을 선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지루는 마르세유 측과 이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후 첼시에 남기로 결심했다.

치열한 주전 경쟁까지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지루는 모라타, 바추아이 외에 새로운 공격수가 합류할지라도 첼시에 남아 주전 경쟁을 펼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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