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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12-09 20:43:16
제        목   [UCL 이슈] EPL vs 레바뮌, 16강에서 충분히 가능하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새로운 기록을 썼다. EPL 사상 처음으로 5팀을 본선에 올려놓은 것도 모자라 최초로 전원 16강 진출의 기염도 토했다.

리버풀이 EPL 도약에 방점을 찍었다. 리버풀은 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7-0으로 크게 이기며 조 1위 티켓을 당당히 손에 거머쥐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EPL이 지배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압도적인 행보를 통해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도 레알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틈 사이서 1위에 오르며 EPL 상승세를 부추겼다.

모처럼 챔피언스리그로 돌아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도 어김없이 16강에 합류했다. 첼시는 비록 마지막 경기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겨 조 2위로 내려앉았지만 EPL 전원 16강에 힘을 보탰다.

한동안 EPL은 세계 최고의 선수와 감독, 자본이 몰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정작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고전했다. 유럽대항전에서는 경쟁력을 잃었다는 평가를 자주 받았지만 이제야 5팀이 모두 16강에 오르면서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6강에 5팀을 올린 EPL은 이제 본격적인 증명의 시간에 나선다. 1위 그룹에만 4팀이 있는 만큼 16강 대진 추첨에서 만날 상대는 한정된 상태다. 공교롭게 2위 그룹에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우승후보가 배치되면서 EPL과 선의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먼저 맨유는 조별리그서 같은 조였던 FC바젤과 같은 리그의 첼시를 제외한 상대와 16강서 만날 수 있다. 뮌헨, 유벤투스, 레알, 샤흐타르 도네츠크, 세비야, 포르투가 후보다.

가공할 만한 행보를 보여준 맨시티는 첼시, 샤흐타르 외에 바젤, 뮌헨, 유벤투스, 레알, 세비야, 포르투를 만날 수 있어 16강부터 결승전 대진이 완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리버풀과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리버풀은 첼시, 세비야를 피할 뿐이고 토트넘은 그나마 레알과 조별리그서 같은 조였기에 16강에서 안 만나는 이점 아닌 이점을 누리게 됐다.

EPL이 다수 1위 그룹을 차지하면서 정작 애를 먹는 건 첼시가 됐다. 첼시는 1위 절반을 차지한 EPL 클럽을 16강에서 만날 수 없고 로마도 같은 조였기에 피한다. 이 경우 남은 1위 팀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베식타스로 한정된다. 첼시와 바르셀로나, 첼시와 PSG의 빅매치 성사가 충분히 가능하다.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팀
- 조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바르셀로나, AS로마, 파리생제르맹, 베식타스, 리버풀
- 조 2위: FC바젤, 바이에른 뮌헨, 첼시,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샤흐타르 도네츠크, 세비야, FC포르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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