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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1-01 11:58:21
제        목   [EPL 21R] 아스널, 벵거 EPL 811번째 경기서 무승부…WBA와 1-1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스널이 기념비적인 경기에 임한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값진 선물을 하지 못했다. 벵거 감독은 자신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811번째 지휘 경기를 놓쳤다.

벵거 감독이 이끈 아스널은 1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허손스에서 열린 2017/2018 EPL 21라운드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과 1-1로 비겼다.  

이날은 벵거 감독이 1996년 10월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811번째 치른 EPL 경기였다. 이로써 벵거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따돌리고 EPL서 가장 많은 경기를 이끈 지도자가 됐다.

의미 있는 경기서 결과가 아쉬웠다. 아스널은 메수트 외질이 경미한 무릎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알렉시스 산체스, 알렉스 이워비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최근 홈과 원정의 경기력 차이가 큰 아스널은 이날도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WBA가 기존과 달리 스리백 전술을 들고나와 측면 공격을 차단하면서 아스널은 상대 수비가 많은 중앙만 고집하는 단조로움을 보였다.

간간이 라카제트와 이워비의 슈팅이 위협적이었으나 수비와 골키퍼에게 걸리며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여기에 아스널은 세아드 콜라시나츠마저 부상으로 36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나 고충이 더해졌다.

후반 들어 아스널이 공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후반 14분 라카제트가 이워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를 파고들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후 라카제트의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과 산체스의 슈팅마저 골문을 벗어나 답답함이 길어졌다.

오히려 아스널은 후반 32분 제이 로드리게즈에게 위험한 위치서 슈팅을 허용했으나 페트르 체흐 골키퍼 선방으로 위기를 넘겨 안도했다.  

위기를 넘긴 아스널은 후반 39분 영의 균형을 깼다. 산체스가 과감한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산체스가 직접 키커로 나서 WBA의 골망을 흔들었다.

힘겹게 선제골을 얻은 아스널이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종료 2분 전 칼럼 체임버스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준 것이 치명적이었다. 결국 로드리게즈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아스널은 남은 시간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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