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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베컴과 오래도록 함께 뛰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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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리버풀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A매치 109회 출전을 노리는 데이비드 베컴과 오랫동안 대표팀 생활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 AFP >에 따르면 제라드는 "A매치 109회 출전은 놀라운 기록이다. 난 베컴이 그 기록을 달성했으면 한다"라며 28일 잉글랜드와 슬로바키아의 평가전에 베컴이 출전해 109회 출전을 달성하길 바랐다. 또한 "내 바람은 오랫동안 베컴과 대표팀에서 생활하는 것"이라고 밝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베컴이 차지하는 비중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제라드는 자신도 더 많은 A매치 출전 기록을 세우고 싶다는 뜻도 덧붙였다. "현재까지 70경기에 출전한 것에 대해 행복하다. 몇 경기는 부상으로 놓쳤지만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나서고 싶다"라고 밝혔다.
제라드는 두 차례의 A매치 2연전을 승리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잉글랜드는 슬로바키아전을 마친 뒤 4월 1일 우크라이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2연승을 한 뒤 웃으면서 리버풀에 돌아가겠다. 지난 두 차례 A매치는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슬펐다"라며 이번 A매치 출전을 원했다.
이어 "슬로바키아전은 우리에게 준비를 잘하게 해준다. 슬로바키아전은 우크라이나전을 대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버풀 팀 동료인 슬로바키아 출신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과의 대결도 기대했다. "스크르텔은 세계 정상급 수비수가 될 것 재목이다. 그는 경기 중 어떤 조롱에도 침착하게 대응한다"라며 기량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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