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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포르투, 맨유 꺾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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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구자윤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을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인터 밀란의 무리뉴 감독은 2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자신의 모교에서 명예학위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친정팀 포르투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맨유와 맞대결을 벌이는 것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는 맨유를 떨어뜨릴 수 있다. 2004년 모두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지금이라고 해서 불가능하지 않을 이유가 있는가?”라고 말했다. 2004년 당시 포르투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사람은 다름아닌 무리뉴였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는 매우, 매우 강한 팀이지만 포르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전통과 경험이 있다. 포르투는 과거 맨유를 꺾은 적이 있고 잉글랜드 팀들을 상대로 홈에서 져본 적이 없다”며 포르투가 맨유의 덜미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철학은 어느 감독보다도 더 내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4년은 귀중한 시간이었고 바르셀로나에서 배운 것들을 감독으로서 적용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 시절을 회고해 눈길을 끌었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바비 롭슨, 루이스 반 갈 감독 등을 보좌하면서 바르셀로나 B 팀을 이끌기도 했다. 이것과는 별개로 그는 바르셀로나의 전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바르셀로나와 첼시를 꼽았다.
사진=무리뉴 감독ⓒ스포탈코리아/나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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