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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07-11-04 14:30:58
제        목   [라 리가 11R] 세비야, 10명 싸운 레알 마드리드 완파

[스포탈코리아] 구자윤 기자= 세비야가 선두 레알 마드리드의 덜미를 잡았다.

세비야는 4일 오전(한국시간)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07/0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세비야는 전반 19분 세이두 케이타의 선제골에 이어 바로 2분 뒤 파비아누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5분만에 세르히오 라모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카시야스의 선방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2분여만에 선제골을 내줄 뻔 했다. 다니엘 알베스가 띄워준 크로스가 흐른 것을 잡아낸 파비아누가 바로 위협적인 슛을 날렸다. 그러나 이것을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잘 쳐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6분 호비뉴의 중거리슛으로 맞수를 놓았으나 위협적이진 않았다. 6분 뒤 세비야는 프레데릭 카누테의 중거리슛이 골문 안으로 휘어져 들어가는 것 같았으나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열광의 도가니로

전반 19분 세비야의 케이타는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잡아낸 뒤 바로 하프발리 슛을 시도했다. 케이타의 왼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카시야스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고 장내 분위기는 열광의 도가니로 바뀌었다.

세비야는 바로 2분 뒤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후방에서 길게 넘겨준 공을 받은 카누테의 슛을 카시야스가 쳐냈으나 흘러나온 공을 쇄도해 들어가던 파비아누가 왼발로 밀어넣었다. 경기는 순식간에 2-0이 됐다. 이후 세비야는 수비수 두 명이 잇따라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되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수적 열세에 놓이다

전반을 뒤진 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 5분만에 큰 위기를 맞았다. 라모스가 디에고 카펠을 발로 차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임해야 했다.

세비야는 3분 뒤 파비아누가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카시야스의 키를 넘기려고 시도한 슛이 골대 위로 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페널티 지역 오른편에서 라울이 넘어졌으나 오히려 헐리웃 액션이란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이후 경기는 세비야의 공세로 전개된 끝에 세비야의 2-0 승리로 끝났다.

▲ 경기 결과
세비야 2 (케이타 19‘, 파비아누 21’)
레알 마드리드 0
* 경고: 알베스 (31‘), 케이타 (40’), 라모스 (40‘), 호비뉴 (47’), 라모스 (50‘), 드라구티노비치(54‘), 라울 (59‘), 카펠 (62’), 디아라 (76‘), 구티 (85')
* 퇴장: 라모스 (50‘)

▲ 양팀 출전 선수 명단
세비야 (4-4-2): 팔롭; 알베스, 파시오 (모스케라 34‘), 드라구티노비치, 크레스포 (카펠 41’); 나바스, 폴센, 케이타, 아드리아누; 카누테, 파비아누 (헤나투 78‘)
레알 마드리드 (4-2-3-1) : 카시야스; 라모스, 칸나바로, 메첼더, 마르셀로; 디아라  가고 (토레스 56‘); 호비뉴, 구티, 라울 (발보아 70’); 판 니스텔로이 (밥티스타 80')

사진=파비아누가 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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