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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작성자
  최성현 2007-02-02 12:04:48
제        목   홍명보 코치, "그리스전 어려운 경기 될 것"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코치가 2월 7일 열리는 그리스전의 의미는 선수들이 유럽팀과의 경기 경험을 쌓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대표팀의 세대교체가 단순히 선수들을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홍명보 코치는 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가진 출국 기자회견에서 "작년 한 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부담감도 있는 게 사실이다"며 그리스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리스가 강한 전력을 가진 팀이고 유럽 현지에서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그리스전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엇보다 그리스전의 목적을 "경험을 쌓는다는 측면에서 유럽 선수들과 경기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 홍명보 코치는 남은 시간 동안 컨디션을 조절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비진의 세대교체에 대해서는 "세대교체가 반드시 기존의 선수가 나가고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와서 뛰는 것은 아니다"며 무엇보다 훈련이나 경기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홍명보 코치의 기자회견 전문.

- 영국 원정에 나서는 소감은.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전지훈련 중이고 오늘 한국과 일본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과 함께 출국하게 됐다. 일단 올해 들어 갖는 첫 경기인데, 작년 한 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부담감도 있는 건 사실이다.

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상대 전력도 그렇고 축구의 본고장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우리 팀을 위해서는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첫 시작인데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앞으로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

- 현지에서의 계획은.

일단 스케쥴은 모두 나와 있다. 지금 선수들이 동계 훈련을 시작한 지 꽤 됐고, 2월 6일날 경기에 맞춰서 컨디션을 조절할 생각이다. 늘 해오던 훈련을 하게 될 거다.

- 올해 아시안컵이 열리는데 부담은 없나.

아시안컵이 아니라도 늘 대회가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항상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 그리스전의 가장 큰 목적을 설명한다면.

경험을 쌓는다는 측면에서 유럽 선수들과 경기해 본다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 최근 수비진의 세대교체와 관련해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수비수 출신이라고 수비 선수들만 보는 건 아니다. 세대교체라는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 세대교체가 곧 뛰던 선수가 나가고 다른 선수가 들어오는 게 아니다. 기존에 뛰던 선수들에게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훈련이나 경기하는 걸 배워가면서 자연스럽게 바꾸는 게 세대교체다.
꼭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 뛰어야만 세대교체라고 하는데, 그런 측면에 대해서는 언론이나 팬들이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인천공항(영종도)=안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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