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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9-09-24 23:50:25
제        목   '모처럼 30분↑' 이강인, 이렇게 무르익을 수만 있다면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차근차근 커나가야 할 시기. 이강인은 착실히 단계를 밟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였다. 발렌시아는 레가네스를 불러들여 1-1로 비겼다. 최하위권 팀에 시즌 첫 승점을 안긴 아쉬움이 짙은 경기였다.

개인적으로는 앞날을 밝힌 이도 있다. 4경기 연속 출전을 이어간 이강인.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고별전이 된 마요르카전에서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바르셀로나전, 첼시전에 이어 레가네스전까지 얼굴을 내비쳤다.

고무적인 건 소속팀에서 정말 오랜만에 30분 이상 뛰었다는 점. 알베르트 셀라데스 신임 감독 체제에서 교체 자원으로 중용받기 시작한 이강인은 이번 레가네스전에서 인저리타임 포함 37분가량을 누볐다. 오른쪽 측면에 자리를 잡으면서 동시에 중앙으로 좁혀 들어와 타이밍을 엿봤다.

왼발로 연결하는 특유의 장면을 몇 차례 만들어냈다. 또, 적극적으로 쇄도해 상대에 부담을 안기기도 했다. 다만 번뜩이던 모습이 만족스러울 만큼 나왔다고 보긴 어렵다. 팀 전체적으로도 상대를 가둬놓고 때렸지만 결정적 한 방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긍정적이다. 이강인은 아직도 만 18세다. 한국 나이로 고3. 젖살이 남은 앳된 얼굴에 피지컬 면에서 시간이 더 필요한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런 상황에서도 스페인 1부리그를 꼬박 뛰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팀이 요구하는 바가 커지고 본인이 증명해야 할 부분도 많아지겠으나, 일단은 이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갈채를 보낼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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