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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12-30 12:20:06
제        목   급한 불 끈 성남, 예산 위기 극복은 지금부터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성남FC가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 그렇지만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성남의 위기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제 구단 프런트의 운영 능력에 달렸다.

성남시의회는 29일 새벽 정례회 본의회에서 성남의 내년 예산으로 15억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당초 성남이 요청한 70억원에서 55억원이나 삭감된 금액이다. 그러나 전액 삭감을 주장했던 시의회 야당 측 움직임을 떠올릴 때 15억원 책정은 한숨 돌릴 수 있는 금액이다.

성남의 시에서 지원 받는 예산 대부분은 선수단 급여로 나간다. 이번에 받게 된 15억원도 마찬가지다. 성남은 가까스로 선수단의 급여를 지급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15억원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액수다. 성남이 올해 성남시로부터 지원 받은 예산은 55억원이다. 내년에는 예산이 줄어들 것이 예상되기에 선수단을 효율적으로 구성할 계획이지만, 그래도 올해만큼의 예산은 지원 받아야 안정적으로 선수단을 운영할 수 있다.

산술적으로도 올해 55억원을 쓴 만큼 이번에 받은 15억원은 내년 3~4월 이후에는 바닥을 드러낸다. 성남은 1월에 임시추가경정예산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시에서 주는 돈에만 기대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구단의 자생력을 위해 다양한 수익 사업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성남은 올해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고, 머천다이징 상품을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성남을 팬프렌들리클럽으로 선정한 것도 팬들과 교감하는 마케팅 활동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남은 최대한 슬림하게 예산을 편성해 아낄 수 있는 부분은 아껴 나가려 한다. 그리고 올해보다 더 나은 마케팅 활동으로 최대한 수익을 올리려 한다. 성남 관계자는 “우리 구단이 위기라 볼 수 있지만, 위기를 극복할 자신이 있다. 젊은 팀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광고, 후원 유치로 효율성 있게 운영을 하는 구단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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