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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도 손흥민 정상급 분류…2017년 톱100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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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스페인 언론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활약상을 높게 평가했다. 2017년 가장 훌륭한 선수 100명 안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연말과 새해를 맞아 올 한 해 빼어난 모습을 보인 전 세계 축구선수 100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11위까지 발표된 현재 손흥민은 8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브리에우 제주스(72위, 맨체스터 시티), 하메스 로드리게스(78위, 바이에른 뮌헨), 치차리토(83위, 웨스트햄), 다비드 비야(85위, 뉴욕시티) 등이 손흥민과 비슷한 순위에 위치했다.
상대적으로 손흥민의 활약상을 피부로 느끼기 어려운 스페인 언론이 평가한 자료라 눈길을 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유럽에 한국축구를 알리는 엄청난 홍보대사"라며 비중을 뒀다.
손흥민의 장점을 자세히 설명했다. "지난 시즌 21골을 넣으며 토트넘을 EPL 2위로 이끈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독일서 보여준 것 이상을 해내고 있다"며 "손흥민의 재능과 스피드는 EPL 수비수들을 두렵게 하는 요인이다. 올 시즌에도 벌써 9골을 넣으며 토트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해 여러 평가서 호평을 듣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2017년 톱100에서는 26위에 올랐고 EPL이 공식적으로 매긴 랭킹에서는 28위를 기록했다. 또한 영국 방송 'BT스포츠'는 팬투표를 통해 손흥민을 2017/2018시즌 EPL서 과소평가된 베스트11에 포함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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