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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20-02-17 21:25:22
제        목   최용수 감독 "기성용 누가 마다하겠나,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기성용 영입 무산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최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1차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서울은 지난해 K리그1을 3위로 마쳐 플레이오프를 거친 끝에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멜버른전은 아시아 무대로 다시 돌아온 서울의 경쟁력을 확인할 기회다.

서울은 겨울 휴식기 동안 김진야, 한찬희, 한승규, 아드리아노 등을 영입하며 활발히 움직였다. 이 과정에서 기성용의 복귀도 거론됐다.

기성용은 2009년까지 서울에서 뛰다가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했다. 이후 유럽에서 뛴 기성용은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K리그 복귀를 타진했다. 원속팀인 서울 복귀를 우선한 기성용이지만 전북 현대와 가까워지기도 했다.

서울은 전북이 가세하자 '기성용이 K리그서 서울 외의 팀에서 뛸 경우 보상금을 줘야 한다'는 과거 계약 조항을 들어 우선 협상을 진행했으나 연봉 격차가 컸다. 결국 기성용은 K리그 복귀 무산을 공식화했다.

서울과 기성용의 협상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세부적인 내용이 흘러나왔다. 여러 관계자들은 대체로 서울이 기성용과 협상에 소극적이었다는 입장을 보여 서울 팬들의 원성이 상당했다.

최 감독의 의중이 궁금했던 가운데 멜버른전을 앞두고 미디어에 모습을 보인 그는 "민감한 시기라 답변은 적당한 때가 됐을 때 드리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지금은 내일 경기만 집중하고 싶다"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그러면서도 "어느 지도자가 프리미어리그에서 200경기 넘게 소화한 선수를 마다하겠느냐"라고 아쉬움은 숨기지 않았다.

최 감독은 올 시즌 선수 보강에 만족한 모습이다. 그는 "모든 감독이 완성된 스쿼드 속에 한 시즌을 치른 적이 없을 것이다. 지난해에 비해 선수 수급에 만족한다. 남은 시간 누가 들어올지 구단과 얘기하겠지만 국내 선수 영입은 특별히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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