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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12-24 13:18:13
제        목   [클래식 포커스] 인천 서포터스가 대표이사 및 감독 사퇴 주장하는 이유



[스포탈코리아=인천] 김진엽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스가 강인덕 대표이사와 이기형 감독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인천유나이티드 서포터스 ‘파랑검정’은 20일 오후 2시 인천광역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유나이티드 운영의 조속한 정상화’를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주(유정복 인천광역시장)에게 공개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천은 2017시즌 극적으로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막바지 뒷심 발휘로 리그 9위로 마감하며 최소한의 목표를 달성했다.

아쉬웠던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2018 시즌을 야심 차게 준비하려 했으나 새 출발을 앞두고 서포터스 측과 마찰을 빚었다.

서포터스 측은 “구단의 비정상적 운영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이 사태에 대한 책임자인 강인덕 대표이사와 이기형 감독의 즉각적인 사퇴를 유정복 구단주에게 요구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떠한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2018시즌 개막전까지 릴레이 1인 시위 및 단체시위’와 ‘개막 이후 지속적인 안티배너 게재’ 등과 같은 단체행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부연했다.

그렇다면 서포터스 측은 어떤 이유를 들어 구단 구단주에게 대표이사와 감독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것일까.

강인덕 대표이사의 사퇴를 주장하는 근거는 총 네 가지다. 첫 번째는 대표이사가 코칭스태프의 고유권한을 침해했다는 점이다. 서포터스들은 대표이사와의 일화를 언급하며 대표이사가 선발명단 구성에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투명하지 못한 인사 문제다. "현재 선수단은 구단 내 공식직함이 없는 외부인사가 구성하고 있으며 이 외부인사들은 대표이사가 정식 절차를 밟지 않고 발탁한 인물들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다음은 “외국인 선수 영입 실패 책임자인 감독이 아닌, 코치진에게 책임을 물으며 해고했다”라고 설명했고 “서포터스 대표간 간담회에선 감독 경질을 약속했으나 언론을 통한 말 바꾸기로 팬들을 조롱한다”라는 이유를 들었다.



이기형 감독의 경우에는 성적 부진이 주된 이유였다. 서포터스 측은 “2017시즌 개막 이후 지속해서 선수단, 코치진, 구단 사무국과 마찰을 일으키며 구단 내부 분열의 중심에 서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단 창단 첫해를 제외한 최근 13년 동안 최소승수, 최소득점을 기록하면서 성적 문제에도 자유롭지 못해야 하지만, 모든 책임을 코치진에게만 전가했다”라며 무책임한 행동이 핵심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스포터스 대표는 "직접 이름을 언급하긴 어렵지만 몇몇 선수들이 서포터스들에게 감독 때문에 인천을 떠나고 싶다고 토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라며 구단 정상화를 위해 사퇴를 주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측은 “구단이 서포터스들과 등을 돌리는 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계속해서 대화하며 이견을 좁히겠다”라고 반응했다.


  
사진=김진엽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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