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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21-10-04 20:39:20
제        목   [현장 포커스] 포항팬들의 막무가내 원정 육성 응원, 선수단도 규정 위반



[스포탈코리아=광주] 포항 스틸러스가 광주FC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로 4연패 부진에서 벗어났지만, 매너와 규정을 지키지 못했다.

포항은 지난 3일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신인 공격수 이호재의 멀티골 맹활약으로 3-2 극적인 승리를 이뤄냈다. 4연패 탈출은 물론 6위 수원 삼성과 승점 42점으로 동률이 됐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최종전 승리 시 파이널A 진출을 꿈꾸게 됐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경기 후 사건이 터졌다. 10여 명의 포항 팬들이 승리에 취한 나머지 포항 선수들을 향해 환호성을 질렀다.

이를 본 광주 홈 팬들의 심기가 불편해질 수밖에 없었다. 광주 팬들은 분노와 함께 포항 원정팬들에게 고함을 지르며 퇴장을 요구했다.

광주 구단도 적극 대응했다. 장내 아나운서의 안내방송은 물론 구단 보완 요원들이 나서 제지했지만, 포항 원정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광주 팬들은 적극 대응하지 않은 구단에 성토했다. 그러나 포항 원정 팬들은 경기장 상단에 있었고, 자칫 강경대응 할 경우 경기장 바깥으로 추락할 수 있는 안전사고 가능성도 있었다. 최대한 안전을 신경 써야 했다.

포항 선수단도 막무가내 식 팬들의 응원에 불을 붙였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했다. 이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정한 코로나 시국 규정 위반에도 해당된다. 관중석 쪽으로 접근해 선수단 단체 촬영 및 인사 자제는 금지 사항이다. 관중 혼잡 및 선수단과 관중 간 접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팬들의 육성 응원에 기름을 부었다. 광주 구단과 팬들 모두 포항 선수단의 규정 위반에 더 분노할 정도다. 포항 관계자는 “규정 위반을 인정한다. 현장에서 광주 직원들에게 사과했고, 문제를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변명하지 않았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유관중이라도 육성 및 원정 응원은 일체 금지다. 현재 확진자 2,000명 이상 발생하는 중대한 시국이라 거리두기 규정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그러나 포항 팬들과 선수들의 안일한 인식은 거리두기 준수하는 이들의 노력을 헛되게 했다. 규정 준수와 상대를 향한 배려가 없었기에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

사진=한재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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