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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12-28 01:34:41
제        목   [EPL 포커스] 손흥민의 빠른 득점 페이스, 2시즌 연속 20골도 청신호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의 득점포에 불이 붙었다.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시즌 9호골을 기록했다. 이 기세를 내년에도 이어간다면 2시즌 연속 20골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26일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리그 6호골이자 시즌 9호골을 기록했다. 그는 1골 2도움을 올렸고 토트넘은 5-2로 승리했다. 해트트릭을 달성한 해리 케인이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손흥민도 빼어난 활약을 했다. 최근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골맛을 본 것도 컸다.

시즌 절반을 넘기면서 손흥민은 9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1골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20골 고지를 충분히 점령할 수 있다.




▲ 지난해보다 빠른 득점 페이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까지 시즌 26경기를 치렀다. 경기당 평균 0.34골이다. 스트라이커의 기준이 경기당 평균 0.3골 이상인 점을 볼 때 손흥민은 자신의 위치에서 제 몫을 다 해내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도 득점이 많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총 14골을 터뜨렸다. 그 중 6골은 전반기에 나온 골이다. 8골은 해를 넘긴 뒤에 터뜨렸다. 이번 시즌에도 손흥민은 전반기를 6골로 마쳤다. 리그에서는 동일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중요한 것은 다른 대회에서의 득점이다. 그는 지난 시즌 FA컵에서 6골을 기록했다. 그 6골은 모두 1월 이후에 나왔다. 챔피언스리그 득점은 1골에 그쳤다. 반면 이번 시즌에는 이미 챔피언스리그에서만 3골을 터뜨렸다. 리그컵 경기도 2경기를 뛰었는데 골맛을 봤다면 시즌 득점은 10골 이상이 됐을 것이다.

손흥민은 전반기에 총 7골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후반기에 14골을 몰아치며 총 21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이미 2골을 앞섰다. 축구가 계산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이 페이스를 유지하지면 지난 시즌보다 2골 이상은 더 넣을 수 있다.




▲ 자신감과 팀 플레이, 손흥민 득점의 비결
손흥민은 한 때 기복이 심한 선수로 혹평을 받았다. 그것은 지난 시즌에도 나왔다. 지난 시즌 9월에만 4골을 몰아쳤지만 그 뒤 리그 골은 12월에나 나왔다. 경기력 유지에 대한 어려움을 수시로 노출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10월부터 매달 골을 터뜨리고 있다. 공격수에게 중요한 것은 꾸준한 득점력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며 토트넘 공격의 한 축으로 당당히 뛰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출전 여부 자체에 긴장했다면 이번 시즌은 선발 명단 한 자리는 무조건 손흥민이 차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경기력이 유지되니 플레이에 자신감이 붙었다. 특히 3일 왓포드전부터 14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것이 중요했다.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했다.

또한 이타적인 팀 플레이도 손흥민에게 기회가 오게 하는 요인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5개의 도움을 했다. 자신이 골을 넣을 수 있지만 더 나은 기회를 동료에게 준 것이다. 스스로 조연의 역할을 자처했다. 동료들도 손흥민의 기량을 믿고 받는 만큼 도와줬다.

손흥민이 골만 넣는 공격수가 아닌 골을 만드는 공격수가 된 배경이다. 이는 손흥민이 20골을 달성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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