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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12-30 12:24:45
제        목   [2017결산 맨투맨②] 승부에 나이는 상관없다, 부폰→음바페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할 때 늘 지는 해와 떠오르는 해를 정리한다. 2017년도 변함이 없다.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는 이가 있고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신성이 나타났다. 포지션은 달라도 명성의 바통을 주고받을 이들이 있다.

내년 여름 은퇴가 예정된 잔루이지 부폰(39, 유벤투스)은 현역으로 뛰는 마지막 직전 해까지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마지막 무대여선지 부폰의 활약은 더욱 특별했다.

올 시즌 상반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부폰은 전성기 기량 그대로였다. 조별리그 5차전 세비야와 경기서 전반 9분에 골을 내준 뒤 AS모나코와 치른 준결승 2차전에서 실점하기까지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유럽 각 리그 최고의 팀만 상대하면서도 690분을 실점없이 끝냈다. 불혹을 앞둔 선수의 몸놀림이 아니었다.

부폰의 활약상은 노장의 건재함으로 이어졌다. 축구선수 개인상의 절대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서 부폰은 최종 4위에 올랐다. 최종 30인에 포함된 최고령 후보를 넘어 세계서 한손에 포함되는 경쟁력을 과시했다.

부폰이 저력을 보였다면 2017년에 충격을 안긴 무서운 10대는 킬리앙 음바페(19, 파리 생제르맹)다. 음바페는 상반기는 모나코 소속으로 10대 선수의 온갖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서 음바페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와 16강 1,2차전에서 모두 골을 넣었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8강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챔피언스리그 4경기 연속골로 라울 곤살레스가 보유했던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하반기에는 PSG에서 또 다른 역사를 쓰고 있다. 역대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을 예고하며 모나코에서 PSG로 임대 이적한 그는 네이마르, 에딘손 카바니와 함께 놀라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놀라운 활약에 UEFA는 음바페를 2017년에 떠오른 라이징 스타로 꼽았다. UEFA는 "기술, 스피드, 지능을 모두 갖춘 치명적인 공격수"라고 10대 선수에게 극찬했다.

부폰과 음바페는 지난 5월 의미있는 맞대결을 했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서 만난 둘은 20살 터울에도 선의의 경쟁을 했고 부폰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음바페도 부폰의 690분 무실점을 깨뜨리는 득점으로 살아있는 전설에 한방을 가하면서 호평에 응답했다. 부폰도 음바페가 대견한지 당시 경기 이후 먼저 유니폼을 교환하자고 요청하며 훈훈한 세대간 대결을 끝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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