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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21-09-16 00:20:57
제        목   ‘조현우와 세드가’, 아시아 무대에서도 빛난 K리그 특급의 위용



[스포탈코리아] K리그에서 빛나는 별은 아시아에서도 빛났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 나선 대구FC와 울산현대의 희비는 엇갈렸다. 하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엔 충분했다.

ACL 16강에 오른 K리그 4팀 중 대구가 먼저 전쟁터로 나섰다. 대구는 15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나고야 그램퍼스를 만났다.

창단 첫 16강에 오른 대구에 나고야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올 시즌 J리그 4위를 달리는 나고야는 1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이어 최소 실점 2위를 기록 중이었다. 28경기에서 21실점만 하며 탄탄한 방패를 자랑했다.

최근 흐름도 좋았다. 컵대회 포함 8경기 연속(7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렸다. 같은 기간 실점은 단 1골.

대구는 나고야의 방패를 킥오프 4분 만에 뚫어냈다. 세징야가 상당히 먼 거리에서 낮게 깔리는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실점이 어색한 나고야에 또 한 방을 먹였다. 1-1로 맞선 전반 27분 정태욱의 크로스를 에드가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갔다.

비록 정태욱, 이용래 등이 부상으로 일찍 빠지며 2-4 역전패로 끝났지만, 대구의 도전은 박수받기 충분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 K리그 1위 울산은 J리그 1위 가와사키와 외나무 다리에서 마주했다. 8강행 티켓뿐만 아니라 리그 자존심을 건 격돌이었다.

리그 선두팀답게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120분간의 싸움에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경기 내내 선방을 펼쳤던 울산 수문장 조현우는 대표팀 선배 정성룡과 맞대결에서도 기죽지 않았다. 2-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가와사키의 5번 키커 아키히로 이에나가의 슈팅을 정확히 읽고 막아냈다. 이어 벌떡 일어나 포효하며 카리스마를 보였다.

결국 울산은 5번 키커 윤빛가람이 성공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8강으로 향했다.

대구와 울산의 운명은 엇갈렸다. 하지만 대구의 세징야와 에드가, 울산의 조현우 등 K리그 정상급 선수들은 아시아에서도 환하게 빛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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