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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20-01-12 20:10:10
제        목   반코트 작심했던 토트넘 "모리뉴 방식 바꿔야 한다" 경고 (英BBC)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강팀을 만나면 늘 선수비로 나서는 조세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방식이 통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서 리버풀에 0-1로 패했다. 전력, 기세 모든 면에서 리버풀에 열세인 토트넘은 시종일관 버티는 축구를 했지만 전반 37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부터 모리뉴 감독의 고민이 엿보였다. 21세 이하(U-21) 팀의 자펫 탕강가를 선발 기용했고 세르쥬 오리에를 우측 미드필더로 올려 스리백부터 포백, 파이브백까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수비 전술을 택했다. 공격도 루카스 모우라를 원톱으로 두면서 손흥민과 간간이 자리를 바꿨다.

토트넘의 풀이법은 분명했다. 수비적으로 임한 뒤 한번의 긴패스로 손흥민, 모우라, 델레 알리의 스피드를 활용하려는 계산이었다. 전반 손흥민이 조던 헨더슨의 볼을 가로채 개인 돌파 후에 시도한 슈팅 장면이 색깔을 분명하게 보여준 대목이었다.

초반에는 숨막히는 공방전을 펼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볼 점유율과 슈팅시도에서 차이가 벌어졌다. 토트넘의 라인도 갈수록 내려오면서 수비에 치중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전반에 볼 점유율이 28%-72%일 정도로 벌어지면서 토트넘의 반격을 찾을 수 없었다.

영국 'BBC'는 모리뉴 감독의 접근법을 지적했다. 필 맥넉티 전문가는 "토트넘은 자신 진영으로 내려섰고 실점은 불가피했다. 모리뉴 감독이 후반에는 달라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꽤 긴 밤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 아카데미 코치 출신의 브래들리 앨런도 "토트넘은 3분의1 진영 위로 라인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패스가 더 필요하다. 모리뉴 감독이 고려할 것이 너무 많은 전반이었다"고 지적했다.

너무 물러서면 안 된다는 평가였다. 모리뉴 감독도 후반에는 보다 라인을 올려 전방위적인 공방전으로 응수했다. BBC도 후반 한 때 "토트넘이 높은 라인에서 리버풀을 압박하고 있다. 전반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이라고 칭찬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후반 중반 지오바니 로 셀소와 에릭 라멜라를 투입하면서 교체카드 효과를 봤고 공세적인 시간을 잡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부터 로 셀소, 라멜라 등의 슈팅이 부정확하면서 기회를 허비하며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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