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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6-13 22:34:13
제        목   [월드컵 포커스] 스웨덴은 이재성을 '복병'으로 경계한다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해외 언론 대부분이 거론한 한국 핵심은 손흥민과 기성용이다. 그러나 스웨덴은 손흥민과 기성용은 한국 최고로 꼽으면서도 이재성을 경계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4일(한국시간)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시작으로 33일 간의 대장정이 막을 올린다. 한국은 F조에서 8년 만에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의 F조 조별리그 첫 상대는 스웨덴이다. 한국은 18일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운명의 스웨덴전을 치른다. 쉽지 않은 경기지만 한국이 스웨덴을 잡는다면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켤 수 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와 세르비아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은 변형 스리백 대형을 접어두고 타이트한 4-4-2 시스템을 한국에 사용했다. 한국은 촘촘한 간격으로 두 줄 수비 대형을 유지했고 안방에서 콜롬비아를 제압했다.

11월 A매치에서 희망을 봤지만 지금은 다르다. 대표팀 전력의 50% 이상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과 A매치서 맹활약한 김민재가 합류하지 못했고, 손흥민과 찰떡 궁합을 보인 이근호도 부상에 신음했다. 권창훈은 시즌 막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러시아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고민 끝에 문선민과 이승우를 최종 23인에 포함했다. 활동량과 스피드로 대표팀 공격에 힘을 더해줄 자원은 맞지만 월드컵 무대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에 이재성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대부분의 외신은 주목해야 할 한국 선수로 손흥민과 기성용을 꼽는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골망을 흔들었고, 기성용은 꾸준히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기에 당연한 분석이다.

F조에서 마주할 스웨덴은 달랐다. 한국의 평가전과 마지막 비공개 세네갈전 결과를 입수한 스웨덴 언론은 이재성을 주목할 만한 선수로 뽑았다. 13일 스웨덴 언론 ‘풋볼채널’은 “한국은 이재성이 국제 대회에서 돌파구가 되기를 희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재성은 한국에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K리그 베스트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부상으로 신음하는 한국 대표팀에 이재성은 신태용호 공격의 가장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스타 플레이어로는 다른 해외 언론처럼 손흥민과 기성용을 거론했다. 그러나 이재성을 한국 공격의 키(en nyckelroll)로 주목한 점을 고려하면, 스웨덴 수비를 괴롭힐 복병으로 간주한 셈이다.

실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도 이재성은 빛났다. 인상적인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상대 빈틈을 파고 들었고 황희찬의 리턴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높은 피지컬로 상대하는 스웨덴 입장에서 유려한 이재성의 몸놀림은 충분히 경계 대상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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