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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6-13 00:23:04
제        목   [월드컵 이슈] '어느덧 31세' 메시, 러시아 월드컵이 마지막일까?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의 이력은 화려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과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 발롱도르를 5회 수상했다. UEFA 베스트 플레이어도 3회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렸다.

바르셀로나에서 모든 걸 다 이룬 메시지만, 딱 하나 경험하지 못한 것이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이다.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역대 최고 반열에 오를 수도 있다.

메시의 대표팀 데뷔전은 2005년 8월 헝가리전이다. 18세 어린 메시는 헝가리전에서 교체로 1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남미 지역 예선에서 출전시간을 늘리며 동료들과 호흡했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서 교체로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2007 코파 아메리카를 거쳐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 이르는 동안 메시는 최고 선수로 성장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르사 핵심으로 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기에 기대감은 높았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전차군단 독일에 0-4로 패하며 4강 진출 실패 고배를 마셨다.

브라질 월드컵은 우승과 가장 가까웠던 대회다. 아르헨티나는 선수비 후역습을 선택했고 메시에게 최적의 움직임과 최고의 경기력을 부여했다. 메시는 조별리그 4골로 아르헨티나 16강 진출에 기여했고 스위스와 16강전서 1도움으로 아르헨티나의 8강 진출에 공헌했다.

네덜란드와의 승부차기 혈투 끝에 그토록 원하던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월드컵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하늘은 메시를 외면했다. 연장전 마리오 괴체가 아르헨티나 골망을 흔들면서 메시의 꿈을 4년 후로 미뤘다.




아르헨티나 우승과 인연도 없었다.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월드컵의 한을 풀려고 했지만 칠레에 패했다. 고개를 떨군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 이후 충격적인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향후 밝혀진 일이지만 메시의 대표팀 은퇴는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비리와도 연관이 있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전면적인 개혁을 시도했고, 메시에게 간곡히 대표팀 복귀를 요청했다. 누구보다 아르헨티나를 사랑했던 메시는 대표팀 복귀를 수락하게 된다.

18세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메시의 나이도 31세가 됐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일 가능성이 크다. 4년 후 카타르 월드컵에서 35세에 접어들어 월드컵 경기력에 물음표가 붙는다. 메시 본인에게도 러시아 월드컵이 마지막 우승 기회다.

현지에서도 메시의 대표팀 은퇴에 관심을 가졌다. ‘스포르트’를 포함한 다수의 매체가 메시에게 은퇴를 물었다. 이에 메시는 “아직 알 수 없다.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하고, 어떻게 월드컵을 끝내느냐에 달렸다”라고 답했다.

월드컵 결승전에 오르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메시는 “우리가 3번의 결승전에서 패한 점은 복잡한 상황으로 이끌었다. 결승에 진출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결승전에 오른 것을 감사해야 한다. 우승이 중요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메시가 러시아 월드컵 이후 대표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 인터뷰를 옮긴 ‘스포르트’도 같은 논조였다. 숙원의 과제인 월드컵 우승을 놓친다면, 13년간 대표팀 여정을 러시아에서 마무리할 공산이 큰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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