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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3-08 00:02:00
제        목   申의 힌트, 홍정호-박주호 'OK' 이청용 '글쎄'



[스포탈코리아= 인천공항] 서재원 기자= 유럽 출장에서 돌아온 신태용 감독이 3월 A매치 명단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홍정호와 박주호는 되지만 이청용은 여전히 고민이다.

신태용 감독은 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달 24일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그는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쉴 틈이 없다. 신 감독이 돌아온 6일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D-100일이기도 했다. 시간이 없기에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이번 출장에서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베이스캠프(상트페테르부르크) 점검 및 오스트리아 사전 훈련지 후보 답사를 진행했다. 그 사이 해외파 점검도 빼놓지 않았다.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는 했지만 차분하게 기다릴 수는 없는 시점. 당장 12일에는 3월 유럽원정평가전에 나설 23인의 엔트리를 발표해야 한다. 신태용호는 오는 24일 오후 11시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을 치른 뒤, 28일 오전 3시 45분 폴란드 호주프에서 폴란드와 만난다.

사실상 마지막 점검 기회다. 때문에 신 감독의 고민도 깊을 수밖에 없다. 그는 “한 주 동안 엔트리 선정을 두고 고민해야 한다. 유럽 출장을 다녀오는 비행기에서도 생각했다. K리그 개막전을 직접 보지 못했기에 국내 선수들에 대한 고민을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어느 정도의 틀은 짜있다.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에 이어 1월 유럽전지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옥석을 가려냈다. 신 감독도 “2년 동안 꾸준히 지켜본 선수들이다.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기 보다는 기존 선수들이 부상 없이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기존에 발탁되지 않았던 선수들의 합류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신 감독이 이번 출장에서 지동원(다름슈타트)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점검한 이유이기도 하다. K리그 복귀한 홍정호(전북), 박주호(울산) 등을 비롯해 잉글랜드에서 어두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발탁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신 감독은 어느 정도의 힌트를 남겼다. 그는 “황희찬은 관전한 경기에서 골은 없었지만 저돌적인 모습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현재 부상 중이지만, 발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했다. 지동원과 구자철에 대해서도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고는 했지만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월드컵을 위해 K리그로 복귀한 선수들의 발탁 가능성도 내비쳤다. 신 감독은 “홍정호와 박주호처럼 이적 후 출전 횟수가 많아진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것이다”고 반색했다. 이변이 없다면 3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될 확률이 크다.

이청용은 달랐다. 겨울 이적 무산 후에도 팰리스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이청용에 대해선 “보고싶다”고 했지만 “출전을 못하고 있기에 발탁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경기를 못 뛰어도 대표팀에 도움이 된다면 뽑아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다만 실제로 팀에 도움이 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여운을 남겼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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