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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2-14 12:42:42
제        목   [라리가 시선집중] 바르사 트레블은 쿠티뉴-뎀벨레에 달렸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주춤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2위권에 추격을 허용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헤타페와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서 0-0 무승부에 머물렀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이어간 바르셀로나는 18승5무(승점 59)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2)와 격차가 7점으로 좁혀졌다.

바르셀로나는 헤타페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과 후반 잠시 고전하던 순간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79.3%의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12차례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노렸다.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던 정교함이 많이 떨어졌다. 공격 전개를 맡았던 필리페 쿠티뉴가 아쉬움을 남겼다. 주중 열린 국왕컵 준결승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던 쿠티뉴지만 이날은 공격 흐름을 이어가는데 엇박자를 내기만 했다.

쿠티뉴에게 주어진 임무는 분명했다. 평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보여주는 역할을 해내야 했다. 패스와 드리블 돌파로 리오넬 메시에게 의존하는 공격 방식에서 탈피하게 힘을 더해야 했다. 그러나 쿠티뉴는 장기인 중거리 슈팅 이외에는 템포를 오히려 끄는 모습을 보였다. 전진성에 있어서도 후반 잠시 뛴 이니에스타가 더 힘있는 모습을 보여줘 비교가 됐다.

득점이 급할 때 들어간 우스만 뎀벨레도 아직 부족했다. 장기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했던 뎀벨레는 후유증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이날 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후반 18분 투입돼 오른쪽 공격을 책임졌던 뎀벨레는 별다른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직 몸이 온전하지 않은 듯 속도가 나지 않았고 돌파와 패스가 모두 차단당하면서 아쉬움을 크게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전반기 상승세를 바탕 삼아 올 시즌 트레블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겨울 이적 시장서 쿠티뉴를 데려왔다. 쿠티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지만 이니에스타를 리그서 대체해줘야 선수 운용에 여유가 생긴다.

뎀벨레는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갖춰야 한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만큼 후반기 중요 경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한다.

아직은 많이 부족했다. 쿠티뉴와 뎀벨레 모두 바르셀로나 전술에 녹아들지 못했다. 적응 시간을 하루빨리 줄이는게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일년 농사와 직결된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모든 대회서 순항 중이다. 주춤하지만 리그에서는 여전히 선두고 국왕컵은 결승에 올랐다. 이제 챔피언스리그도 본격적으로 토너먼트에 임하는 만큼 쿠티뉴와 뎀벨레의 비중은 커질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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