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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11-11 00:07:48
제        목   [이슈 포커스] 누가 애물단지라 했는가, 올겨울 핫 매물된 펠라이니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마루앙 펠라이니(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이상 계륵 같은 선수가 아니다. 내로라하는 유럽 명문 구단들이 서로 데려가려 하는 ‘핫 매물’이다.

펠라이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지난 2013년까진 에버턴에서 뛰었고, 이후 맨유서 주전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 중이다.

194cm 장신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단단한 피지컬, 왕성한 활동량 등을 바탕으로 맨유 입단 이후 역대 모든 감독의 중용을 받았다.

단점도 확실하다. 흔히 말하는 현대 축구에 어울리는 선수는 아니다. 미드필더로서 날카로운 패스나 화려한 발재간을 가진 것도 아니고, 민첩한 움직임을 보일 수도 없다. 이에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애물단지 혹은 계륵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현역 감독들의 생각은 다른 듯하다. 맨유 수장 조제 모리뉴 감독은 계약 만료를 앞둔 그와 동행을 연장하려 하고, 타 구단 감독들은 펠라이니를 품으려 한다.

펠라이니가 핫 매물이 된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계약 기간 때문이다. 내년 6월 부로 맨유와 계약이 끝나지만 아직 재계약 발표는 없는 상황.

구단 측이 새 계약서를 안 내민 게 아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계속해서 펠라이니에게 새로운 제안을 제시했지만, 선수가 원하는 만큼의 기간이 아니어서 진전이 없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타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는 내년 1월이 머지않았기 때문에 모리뉴 감독은 현 상황에 대해 초조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포착한 다수 구단이 펠레이니 모시기에 착수했다. 가장 먼저 구애를 보낸 건 터키 명문 베식타스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터키쉬 풋볼’에 따르면 베식타스 수뇌부인 메틴 알바이락은 공개적으로 펠라이니 영입 의사를 내비쳤다.

9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도 “AC 밀란과 AS 로마 등 이탈리아 구단들 역시 펠라이니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라며 올 겨울 이적 시장서 치열한 영입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과연 펠라이니는 다음 시즌 어느 구단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까.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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