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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04-16 12:21:45
제        목   [라리가 시선집중] 레알식 로테이션, '4월 대성공' 보인다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선택과 집중. 전략적 투입과 최상의 성과. 레알 마드리드는 성공적인 4월을 써내려가고 있다.

레알은 15일(한국시간) 치른 스포르팅 히혼과의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선두 체제를 견고히 한 레알은 2위 바르사보다 한 경기 덜 소화하고도 승점 3점 앞섰다.

■ 모두가 어렵게 여긴 4월, 레알 앞에 닥친 9경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은 날아갔지만, 그보다 굵직한 대회가 둘 남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메라리가는 5년 만의 탈환을 노리고, 챔피언스리그는 2년 연속 우승을 조준한다.

하지만 일정이 도와주질 않았다. 3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직후부터 4월 한 달간 총 9경기를 앞뒀다. 그저 그런 상대가 아니었다. 자국 리그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격전이 잡혀 있었다.

한숨 돌릴 여유조차 안 줬다. 8일 아틀레티코전에 13일 바이에른전, 19일 바이에른전에 24일 바르사전으로 연거푸 맞붙게 됐다. 주중, 주말로 이어지는 잔인한 일정에 한 해 농사가 모두 달려 있었다.





■ 로테이션 대성공, 레알은 4승 1무 순항 중
레알은 하는 수 없이 경기를 분류했다.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경기, 객관적 전력상 난도가 낮은 경기엔 백업 멤버를 대거 내보냈다. 결과는 대성공. 레알은 벤치가 짱짱한 팀이 강팀임을 몸소 증명해 보였다.

BBC(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레가네스전에 이어 이번 히혼전도 쉬어갔다. 대신 웅크리고 있던 이들이 날개를 폈다. 레가네스전에서는 알바로 모라타가 해트트릭으로 단비를 뿌렸고, 히혼전에서는 이스코가 멀티골로 승점 3점을 물어 왔다.

그동안 BBC는 본연 임무에 충실했다. 마드리드 더비부터 잘 넘겼다. 2위 바르사가 말라가 원정서 0-2로 발목 잡힌 동안 아틀레티코와 1-1로 비기며 비교 우위에 섰다. 바이에른 원정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결과를 쥐었다. 아르투로 비달에게 선제 펀치를 맞고도 호날두가 2골을 폭발해 이를 뒤집었다.

■ 운명의 2연전, 레알이 꿈꾸는 위대한 더블
레알은 바이에른, 바르사를 연달아 맞는다. 부담이 그리 큰 편은 아니다. 두 경기 모두 홈에서 치르며, 일단은 유리한 고지를 점해 놨다.

바이에른을 상대로는 원정 득점을 2골 뽑아냈다. 득실은 +1이나,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하는 UEFA 규정상 확실히 우위를 차지했다. 바르사전도 마찬가지. 지난 12월 치른 원정 엘 클라시코에서 1-1로 비겼다. 만에 하나 패해 승자 승 원칙(라리가는 승점 동률 시 상대 전적 적용)에서 밀린다고 해도, 레알엔 셀타 비고와의 순연 경기가 보너스로 남아 있다.

4월 중순을 넘긴 레알은 지난 시즌 위업을 뛰어넘고자 한다. 2016년 이들의 성적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프리메라리가 2위'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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