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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04-15 22:29:39
제        목   [포항-대구] 최순호의 스리백 상대 자신감, 결과로 증명



[스포탈코리아=포항] 한재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최순호 감독 체제에서 명문 부활을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순호 감독의 자신감이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포항은 15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구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로 3연승과 함께 올 시즌 첫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포항의 성과는 좋다. 울산 현대와 개막전 1-2패 패배 이후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연승까지 더해졌으니 포항의 기세는 더 살아나는 중이다.

포항의 현 상승세는 팀 장점을 살리는 최순호 감독의 전략과 운영도 한 몫하고 있다. 포항의 장정인 중원에서 패스와 활발한 움직임을 중심으로 공격 축구 전개가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K리그에서 스리백을 쓰는 팀이 많아지고 있다. 스리백을 잘 쓰면 활발한 공격 축구를 할 수 있지만, 대게 파이브백으로 전환해 수비를 두텁게 하는 팀이 대다수다. 공격축구를 펼치는 팀으로서 자칫 힘겨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순호 감독은 “수비를 많이 둔다고 내용이 좋은 게 아니다. 우리가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면 상대가 힘들어진다. 오히려 스리백 쓰는 팀과 경기하기 쉽다. 우리는 포백을 쓰면 중원에서 변화를 주는 스타일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포항은 이날 4-1-4-1로 나섰고, 대구는 예상대로 3-5-2로 나섰다. 대구는 포항의 공격에 맞서 수비를 두텁게 하며 측면과 긴 패스로 포항의 뒷공간을 파고 들려 했다. 또한, 전방 압박으로 포항의 흐름을 끊으려 했다.

전반 중반까지 대구의 전략은 맞아 들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역습 전개에 의한 슈팅은 포항 골키퍼 강현무 선방에 막혔고, 전반 21분 손준호의 패스 미스를 레오가 가로챘음에도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포항은 공수 간격을 유지하며, 흔들리지 않은 채 대구의 틈을 엿봤다. 결국 전반 34분 서보민의 긴 스로인에 의한 룰리냐의 왼발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다. 이후 경기 분위기는 포항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후반 22분 에반드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런데도 후반 35분 양동현이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할 수 있었다.

또한, 최순호 감독의 장담대로 스리백을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대구FC를 상대로 모두 승리해 허언이 아님을 몸소 보여줬다.

포항은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과 크게 돋보이지 않는 전력 보강으로 기대치는 적었다. 그러나 다시 포항만의 색깔과 자신감을 되찾았다. 현재 클래식에서 11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할 정도다. 앞으로 포항에 기대치는 더욱 커질 이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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