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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11-11 00:10:56
제        목   [A매치 포커스] 아르헨 '원톱' 원점으로, 아구에로 본격 테스트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르헨티나가 돌고돌아 다시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에게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맡긴다.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A매치 친선경기를 펼친다. 어렵사리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서 보인 굴욕적인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

아르헨티나의 고민은 공격이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마우로 이카르디(인터밀란),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다리오 베네데토(보카 주니어스) 등 걸출한 공격수를 보유하고도 빈공에 허덕였다. 올해 치른 6차례의 예선서 메시만 유일하게 득점했다.

아르헨티나서 메시는 할 일이 많다. 결정력을 잃은 최전방 공격수 대신 골을 넣어야 하고 중원에서 공격 전개가 안 되면 2~3선까지 내려가 볼을 전진시켜야 한다. 때에 따라 측면에도 서야 한다. 바쁘다. 상대팀 입장에서 메시만 침묵케 하면 된다. 그래서 아르헨티나는 예선 내내 부진을 겪었고 메시의 원맨쇼 덕에 러시아행을 완성했다.

삼파올리 감독은 11월 원톱 문제 해결에 나선다. 삼파올리 감독은 부임 후 4명의 공격수를 실험했다. 브라질전에서는 이과인이 뛰었고 싱가포르전에서는 호아킨 코레아(세비야)를 세웠다. 이카르디가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전서 최전방을 맡았고 지난달 페루, 에콰도르전은 남미서 뛰는 베네데토의 몫이었다. 이들은 하나같이 무득점에 그쳤다.

시험대에 오르는 새로운 얼굴은 아구에로다. 삼파올리 감독은 그동안 아구에로를 외면했다. 부임 후 첫 소집부터 아구에로를 제외했다. 지난 9월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전에서는 이카르디에게 선발을 주고 아구에로를 벤치에 앉혔다. 교체 출전의 기회도 주지 않았다.

이전 대표팀에서는 주전으로 곧잘 뛰었던 아구에로지만 삼파올리 감독은 염두에 두지 않았던 카드다. 이 카드를 다시 매만지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언론 '클라린'은 "9번 공격수 흐름이 아구에로에게 힘이 실리고 있다"며 "아구에로가 삼파올리 감독 체제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즘 아구에로의 컨디션은 물이 올랐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서 8골로 득점 공동 선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도 2골을 더했다.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아구에로는 대표팀만 오면 작아져 지난해 6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파나마전 득점 이후 17개월 동안 A매치 골이 없다. 하지만 지금의 아구에로의 흐름이면 아르헨티나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상당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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