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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2-02 23:58:59
제        목   언론의 흔들기, '2951억' 네이마르의 숙명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네이마르의 파리 생활이 참 험난하다. 일거수 일투족이 집중 보도되며, 불화설과 이적설은 하루가 멀다하고 터진다. 파리 입성부터 화제를 모은 슈퍼 스타의 숙명이다.

지난해 여름, 소설 같던 일이 현실이 됐다. 브라질 언론에서 흘러나온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사실로 판명됐다. PSG가 지불한 역대 최고액 2억 2200만 유로(약 2951억원)는 네이마르 유니폼을 검붉은 색에서 푸른색으로 바꿨다.

돌아보면 PSG 공식 입단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네이마르 이적을 반대했고, 이적 후에는 보너스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였다. 네이마르 부친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발롱도르 열망과 리오넬 메시의 그늘 등이 PSG행 이유로 해석되기도 했다.

2017/2018시즌이 시작되자, 네이마르 다운 놀라운 플레이를 보였다. 리그앙 무대에서 네이마르를 견제할 이는 아무도 없었다. MSN 트리오를 벗어나 홀로선 네이마르는 화려한 몸놀림과 놀라운 득점력으로 프랑스를 삼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서도 존재감은 유효했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가 쌓일수록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에딘손 카바니와의 페널티킥 논란이 대표적이다. 이야기는 얽히고 설켜 에메리 감독의 리더십 문제로 번졌다. 카바니가 “PK 논란은 너무도 과장됐다”라며 부정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PSG 내 잡음은 계속됐다. 선수단은 네이마르에게만 주어진 특권에 폭발했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PSG는 네이마르에게만 개인 물리 치료사를 허용했고, 훈련 중 강한 몸싸움 금지 등을 요구했다. 여기에 네이마르가 에메리 감독 훈련에 불만을 제기한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네이마르는 연이은 보도에 억울했다. 11월 A매치 이후 인터뷰에서 “소문이 여러 뉴스가 되고 있다. 난 파리 생활에 정말 만족한다. 에메리 감독과도 카바니와도 아무 문제 없다”라고 대중에게 호소했다.

이어 모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에 도착했을 때, 나는 에메리 감독에게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전했다. 동료들과 복잡한 문제에 얽히기 위해서 온 게 아니다. 그러나 언론은 제멋대로 보도하고 있다. PSG에서 행복하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브라질 치치 감독도 네이마르 어깨를 쓰다듬으며 짊어진 무게를 토닥였다.

네이마르 호소에도 언론 보도는 끊이질 않았다. 1시즌도 지나지 않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졌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계자로 네이마르를 낙점했단 점이 신빙성을 더했다. 호날두의 불화설과 PSG 회장의 호날두 영입 의지는 네이마르를 더욱 흔들었다.

일부 언론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까지 거론했다. 프랑스 ‘르 10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유가 네이마르 영입에 5억 유로(약 6,461억원)를 배팅할 거라 전했다.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 후에도 네이마르 맨유설은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참으로 기묘한 이야기다.

어쩌면 2900억 사나이의 숙명이다. 네이마르가 또 행선지를 옮긴다면 그만큼 흥미로운 이야기가 없다. 모든 이야기의 끝은 네이마르 본인에게 달렸다.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선, PSG의 유럽 제패 꿈을 그라운드 위에서 실현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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