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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2-03 19:25:46
제        목   [고등축구] 서울 E U-18은 꾸준히 진화 중, 해결사는 김태현



[스포탈코리아=김해] 홍의택 기자= 2경기 2골. 김태현이 서울 이랜드 FC U-18을 토너먼트에 올려놨다.

서울 이랜드 U-18도 전국대회에 한창이다. 동계 훈련 성과를 춘계 대회로 검증하는 2월 초. 프로 직행이 아니라면 대학을 거쳐야 하는 현 구조에서 대회 성적을 간과하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 대학에서 수상 실적 등을 입학 조건으로 내건다. 가령 '전국대회 ○강 이상 지원 가능' 같은 것들.

올해는 설 전후로 대회가 나뉘었다. 대한축구협회장배(경남 김해)와 백운기(전남 광양)는 설 전인 1월 말~2월 초, 문화체육부관광기(경북 김천)와 춘계고등연맹전(경남 합천)은 설 후인 2월 말이다. 어느 팀이 어느 대회에 참가하느냐에 크게 영향받다 보니 눈치 싸움도 벌여야 했다.

서울 이랜드 U-18은 김해 대회를 택했다.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39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경쟁팀도 쟁쟁하다. 울산 현대 U-18(현대고), 인천 유나이티드 U-18(대건고), 천안제일고, 부경고 등이 아웅다웅한다.

서울 이랜드 U-18이 내세운 포인트는 '내용이 있는 축구'. 맹목적으로 결과를 쫓기보다는 일련의 과정으로 상대를 요리하는 식이다. "무엇보다 볼 다룰 줄 아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윤대성 감독의 지론이 바탕이 되기도 했다. 뻥 차내는 대신 경기 흐름을 읽고 한 칸씩 나아간다. 다만 방점을 찍지 못한다면 이마저도 수포다.

이 몫을 김태현이 해냈다. 본디 측면 공격을 맡다 최근에는 중앙도 겸했다. 당장 완성형이라기엔 조금 더 지켜볼 여지가 있지만, 한 경기 한 골씩 해준 게 팀에는 큰 힘이었다. 서울 이랜드 U-18은 화성축구센터 U-18과 ACEWAY U-18을 2-1, 1-0로 꺾으며 16강에 올랐다. 4일 부경고와의 일정을 앞뒀다.





김태현은 "두 경기 모두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끝까지 득점을 위해 도전했다. 저 혼자가 아닌 팀과 함께 골을 넣어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모두가 축하해주러 와 더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이랜드 U-18은 3년 차를 맞았다. 지난 2016년 1월 첫 훈련을 시작해 2016 K리그 주니어부터 참가했다. 프로 선수를 배출하고자 의기투합 중. 김태현은 "개개인 능력은 작년이 더 좋았던 것 같다"라면서 "하지만 이기려는 마음으로 똘똘 뭉치고 있다. 그게 2연승으로 이어졌다"며 현재를 진단했다.

서울 이랜드 U-18의 목표는 8강 이상. 지난해 금석배 16강에서 포항 스틸러스 U-18(포항제철고)에 2-4로 석패한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당시 신입생으로 이를 지켜본 김태현은 "토너먼트에 올라간 만큼 4강 이상 가보고 싶다"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동시에 "모든 경기에서 골을 더 넣고 싶다"란 개인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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