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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1-01 11:47:35
제        목   2018년 한국축구, 끝은 창대하길 기대한다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2018년 무술년이 밝았다. 한국 축구가 새 희망을 가득 안고 전진한다. 물론 러시아를 향한 험난한 과정도 기다리고 있다.

2017년은 다사다난했다. 울리 슈틸리케 장기 체제로 러시아 월드컵 조직력을 만들려했지만 실패했다. 슈틸리케호는 2차 예선과 다른 최종 예선에서 흔들렸고 중국 창샤에서 0-1 참사를 겪었다.

골든 타임도 지나갔다. 카타르전 패배 후 다급히 신태용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남은 일정은 고작 2경기. 이란과의 홈경기와 우즈베키스탄 원정에 월드컵 9회 연속 진출 운명이 걸렸다.

승리하진 못했지만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신태용호는 승점 1점씩을 얻으며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설익은 경기력과 10월 유럽 원정 대패로 신태용호를 향한 여론이 차갑게 식었다.

반등은 11월이었다. 신태용호는 타이트하고 간결한 4-4-2 시스템을 선택했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도 13개월 만에 짜릿한 필드골 맛을 봤다. 2017년 마지막 일정인 동아시안컵서도 4-4-2 시스템으로 숙적 일본을 완파했다.

11월 반등과 동아시안컵 2연패에 성공했지만 숙제는 남았다. 중국과 북한전에서 플랜B 확립에 물음표가 생겼다. 러시아 월드컵까지 6개월이 남은 만큼, 2017년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

향후 일정 모두 중요하다. 신태용호는 1월 중동 전지 훈련에서 조직력을 다진다. 유럽파는 2017/2018시즌 후반기 일정으로 중동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 동아시안컵에 이어 2차 국내파 옥석 고르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여기에 북유럽 팀과 친선 경기로 조직력을 담금질한다.

탄탄한 밑그림을 끝내면, 3월 A매치에서 기본 채색에 들어간다. 대표팀은 3월 2연전 중 폴란드와 친선 경기가 결정됐다. 만능형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있는 만큼 가상의 스웨덴으로 제격이다. 또 다른 유럽 팀과 접촉하고 있는 만큼, 폴란드전 이후 가상의 독일과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다가올 모든 일정은 쉽지 않다. 평가전을 놓고 많은 이야기가 오갈 공산이 크다. 그러나 모든 건 세계 무대를 향한 밑거름이다. 철저한 오답노트와 단점 보완으로 러시아행 비행기에 올라야 한다.

오는 6월, 한국 대표팀은 2010년 이후 8년 만에 2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린다. F조 상대는 독일, 멕시코, 스웨덴이다. 2017년 7월, 신태용호의 출발은 미약했다. 그러나 2018년 무술년의 끝은 창대하길 기대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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