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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1-30 00:46:41
제        목   [라리가 시선집중] ‘홈 200경기' 메시, 완벽한 캄노우 마법사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의 왼발이 캄노우를 흔들었다. 정확한 궤적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안방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선물했다. 리그 홈 200경기 출전을 짜릿한 역전으로 마무리한 셈이다.

바르사는 2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알라베스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사는 알라베스전 결과로 리그 21경기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전반적인 경기 내용은 바르사가 월등했다. 볼 점유율과 슈팅 부문에서 알라베스를 압도했다. 하지만 축구 공은 둥근 법. 알라베스는 전반 중반 빠르고 간결한 역습으로 바르사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사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장면이었다. 다급할 법 했지만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차분했다. 후반전 호르디 알바, 세르지 로베르토 투입을 시도했고, 측면에서 시작될 ‘짜릿한 한 방’을 기대했다.

발베르데 감독의 그 때는 후반 중반에 터졌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침착한 슈팅으로 알라베스 골망을 흔든데 이어 리오넬 메시가 역전골에 성공했다. 메시는 특유의 정확한 왼발 프리킥으로 캄노우 관중을 열광시켰다.

프리킥 순간은 페널티 킥 같았다. 캄노우 관중은 메시의 도움 닫기 동작을 숨죽여 지켜봤고 골망이 흔들리자 환호했다. 메시는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으로 주먹을 높게 치켜 올리며 포효했다.

통계로 본 메시는 바르사의 마법사였다. 메시는 2003/2004시즌 이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어떤 선수보다 직접 프리킥을 많이 넣었다. 총 21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0골을 추월했다. 통계 업체 ‘옵타 스포츠’도 “이것은 매직이다”라며 메시 업적에 손가락을 올렸다.

직접 프리킥 뿐만 아니다. 메시는 올시즌 리그 20골로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공격수 게르트 뮐러의 10시즌 연속 20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시즌에 20골을 넣기도 어려운데 10년 동안 20골을 꾸준히 넣었다니. 정말 놀라운 기록이다.

바르사는 메시의 활약과 함께 압도적인 프리메라리가 성적표를 받았다. 리그 21경기 무패 행진으로 2009/2010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웠던 21경기 무패(17승 4무)와 동률을 이뤘다. 내달 5일 에스파뇰 원정서 승리하면 발베르데 감독은 과르디올라를 넘게 된다.

에스파뇰만 넘는다면 헤타페전에선 무난히 승점 3점을 챙길 공산이 크다. 캄노우 마법사 메시가 있기 때문이다. 알라베스전은 메시의 프리메라리가 통산 200번째 홈경기 출전이었다. 그는 캄노우에서 171승 18무 11패를 거뒀고 212골을 터트렸다. 스페인 라디오 ‘온다 세로’의 알프메도 마르티네스 기자는 메시를 이렇게 정의했다.

“메시는 캄노우에서 리그 200경기 212골을 넣었고, 171승을 기록했다.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신화 같은) 절대적인 선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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