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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12-30 12:21:03
제        목   [2017결산 K리그] 2017년 한 해 명암이 말해줄 K리그 미래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할 때 늘 지는 해와 떠오르는 해를 정리한다. 시즌을 마친 K리그는 2018년 새해를 맞이한다. 한 해를 돌아보며 나왔던 K리그 명과 암을 통해 미래를 논하고자 한다.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챌린지 2017이 전북 현대와 우승, 경남FC의 챌린지 우승과 승격으로 마무리 되었다. 광주FC는 챌린지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고, 부산 아이파크는 수장 故 조진호 감독을 잃은 아픔 속에서도 끝까지 싸웠지만 승격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명: ‘유료관중 비율과 스폰서십 가치 증가


2017년은 K리그가 좀 더 탄탄하고 건강해지는 한 해로 기억되었다. 바로 유료관중 비율과 브랜드 가치 증가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은 총 관중 수 148만 5,197명(평균 6,486명) 중 83.1%인 123만 3,668명(평균 5,387명)이 유료관중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유료관중 비율 75%에서 8.1%p 상승했다.

K리그 클래식의 관객 1인당 입장수입인 평균 객단가는 6,162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5,141원과 비교했을 때 약 1,000원가량 증가했다. 각 구단의 적극적인 유료관중와 시즌권 판매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맺었다. 무료표를 남발하던 시대에서 점차 벗어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리그 챌린지도 평균 관중은 1,518명에서 2,351명으로 증가했고, 평균 유료관중 역시 749명에서 1,154명으로 소폭 증가하며 클래식과 같이 발전을 이뤄냈다.

스폰서십 효과도 크게 증가했다. 메인 스폰서인 KEB하나은행은 639억 1,473만원의 노출 효과를 거뒀다. 적극적인 TV 중계와 신문과 각종 온라인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K리그는 많이 알려졌고, 총 합 1,439억 3,721만 원의 가치를 발산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폰서십, K리그와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이 생긴 만큼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암: 관중 폭력- ACL 부진-판정 논란


2017년 K리그에도 해결해야 할 숙제가 던져졌다. 그 중 일부 서포터들의 폭력적인 실력 행사와 AFC 챔피언스리그(ACL) 부진, 그리고 비디오 판정 시스템(VAR) 도입에도 끊이지 않은 판정 논란이다.

서포터들의 폭력 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부천FC 서포터스는 지난 8월 19일 경남FC전에서 골키퍼 이준희의 세리머니를 문제 삼아 경남 선수단의 버스를 막아 세우며 2시간 동안 감금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팬들은 지난 11월 5일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그라운드에 난입해 홈 팀 구단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수원 서포터들은 나치 경례 논란까지 팬들의 이탈적인 행동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쾌적하고 즐거워야 할 관전 문화에 흠집을 낸 만큼 강력한 제제와 팬들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

지난 2016년 전북 현대의 우승으로 전성기를 여는 듯 한 K리그의 2017년 성적 ACL 성적은 다소 초라했다. FC서울, 울산 현대, 수원 삼성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유일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1차전 2-0 승리에도 마지막 2차전을 아쉽게 0-3으로 역전패 당해 쓴 잔을 마셨다.

올해도 판정논란은 계속되었다. 이로 인해 지난 7월 전세계적으로 확대 중인 VAR을 도입했지만, 시행착오를 피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구성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판정 정확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 VAR은 만능이 아님을 지난 4개월 동안 증명됐고, 시행 착오를 바탕으로 보완이 절실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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