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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05-23 23:14:17
제        목   [U-20] 뜨거운 일본 메시 열풍, 일본은 쿠보를 중심으로 돈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의 ‘쿠보 열풍’이 대단하다. 일본 언론들은 U-20 월드컵 관련 뉴스의 상당 부분을 만 15세의 나이로 출전한 쿠보 타케후사(FC 도쿄 U-18)에게 할애하고 있다. ‘일본 메시’로 불리고 있기에 일본 내에서 관심은 상당하다.

쿠보는 지난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D조 1차전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14분 쿠보가 교체 출전을 위해 준비하자 경기장은 술렁거렸다. 8,000여 관중 중 상당수를 차지한 일본 팬들이 흥분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 J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는 등 천재성을 보인 쿠보가 U-20 월드컵에서도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지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쿠보는 기대에 걸맞게 도안 리츠의 골을 도우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일본 취재진들은 쿠보가 믹스트존에 모습을 보이자, 그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단 한 경기로 호들갑을 떠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일본 내에서 쿠보를 향한 반응은 상상초월이다. 일본 U-20 대표팀 내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는 일본 선수들의 발언에서 잘 나타난다.

미드필더인 엔도 케이타는 “쿠보는 팀 내에서 당당하게 하고 있다. 그 나이에 J리그에서 득점한 것도 대단하다”며 “그런 점을 보고 한다. 나를 포함한 내 또래 선수들에게 굉장한 자극이 된다. 팀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했다. 도안도 “쿠보는 영리한 선수고 쿠보라면 저런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며 쿠보의 능력을 알고 믿기에 콤비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쿠보는 분명 U-20 월드컵에 함께 출전한 동료들보다 어리다. 그러나 쿠보는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나이는 어려도 경험 축적은 월등히 높다. 일본 선수들도 그런 점을 알기에 동생이 아니 동료로서 쿠보와 함께 뛰고 있다.

쿠보에게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했다. 그리고 쿠보는 일본의 U-20 월드컵 성공을 이끌 핵심적인 열쇠가 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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