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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1-05 02:42:07
제        목   [스포탈 인포] 기상도로 알아보는 유럽파 8인의 러시아행 가능성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새해가 밝았다. K리그 소속 선수들이 비시즌를 맞아 몸을 만드는 동안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대한민국 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자신의 입지를 탄탄히 하려 한다.

이에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유럽파’ 선수들의 러시아행 가능성을 기상도로 예측해봤다. 소속팀 에이스로 활약하며 햇빛이 쨍쨍한 날씨부터 출전 자체를 걱정하는 먹구름까지 상황과 사연이 선수별로 다양하다.

▲ 내가 간다 러시아! ‘맑음’ : 손흥민, 기성용, 권창훈, 황희찬
맑음 라인은 소속팀 내 입지가 튼튼하다.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손흥민(25)을 포함해, 권창훈(23, 디종), 황희찬(21, 잘츠부르크) 그리고 대표팀 주장 기성용(28, 스완지 시티)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각 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 권창훈, 황희찬은 팀 내 주전 공격수로서 골이면 골, 도움이면 도움 다방면으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기성용의 경우 부상으로 올 시즌 출전이 일정치 못함에도, 새 사령탑인 카를로스 카르바할 감독으로부터 “기성용이 아주 마음에 든다. 빨리 경기에 나설 상태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들었다.

신태용호 내 입지도 튼튼해진다. 날고 긴다하는 선수들이 즐비한 유럽 무대에서 제 몫 이상을 해내고 있으니 대표팀 승선은 자연스레 따라올 전망이다. 특별한 부상만 없다면 이들이 러시아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가능성이 크다.



▲ 뭔가 애매한데? ’흐림’ : 구자철, 석현준
소속팀 활약은 나쁘진 않은데 다소 기복있는 경기력 때문에 물음표가 따르는 선수들이 있다. 구자철(28, 아우크스부르크)과 석현준(26, 트루아)이 그렇다.

두 선수 모두 맑음 라인처럼 소속팀 내 존재감은 뚜렷한 편이지만, 대표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구자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드필더지만, 지난해 아시아최종예선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그친 바 있다. 석현준 역시 김신욱(29, 전북 현대), 이정협(26, 부산 아이파크) 등에 밀려 꾸준하게 신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까지 아직 시간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잔여 시즌 동안 지금 같은 활약이 계속된다면 신태용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이대로라면 힘들수도.. ’먹구름’ : 이청용, 지동원
올 시즌 그라운드에서 자취를 감춘 이청용(29, 크리스털 팰리스)와 지동원(26, 아우크스부르크)에겐 먹구름이 꼈다. 각각 6경기, 3경기 출전이 전부기 때문. 뛰질 못하니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신태용 감독의 눈길을 끌만한 강점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신태용호가 지난해 11월 A매치 친선 두 경기를 통해 4-4-2 포메이션으로 재미를 봤기 때문에 승선 적신호는 더 빨개졌다.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들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터라, 지금과 같은 상황이 6월까지 이어진다면 제 아무리 유럽파라고 해도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지 못할 공산이 크다.

물론 분위기 반전 가능성은 있다. 유럽 겨울 이적 시장이 열렸기에 깜짝 이적으로 출전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그래픽=김진엽 기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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