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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11-29 23:53:19
제        목   [EPL 핫피플] 맨시티, 실바가 있어 '두줄수비'도 뚫는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상승세가 상당하다. 상대가 어떻게 대응하든 모두 힘으로 찍어누르고 있다.

시즌 무패. 맨시티는 지난 주말 자책골 불운으로 불안하게 출발한 경기마저 극복하는 힘을 발휘했다. 리그 11연승과 함께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승1무의 질주를 이어갔다.

맨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승승장구하는 가장 큰 힘은 공격이다. 과거 FC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바이에른 뮌헨서 보여주던 색채에 속도를 가미한 또 다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가 펼쳐지고 있다.

한동안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를 상대하는 흔한 방법은 두줄 수비였다. 페널티박스 근처의 공간을 빼곡하게 채운 수비수들을 통해 패스 길을 차단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에게 점유율과 주도권의 함정을 안기는 팀이 많았다.

지금의 맨시티는 그마저도 뚫고 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허더스필드 타운과 경기는 맨시티가 두줄 수비를 상대로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를 잘 보여줬다. 빼곡하게 자리잡은 상대 문전을 줄기차게 파고들었고 끝내 2골 모두 빈틈을 파고들며 성과를 냈다.

후반 초반 라힘 스털링이 만들어낸 페널티킥과 결승골이 된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슈팅에 이은 스털링의 마무리 모두 시발점은 다비드 실바의 정교한 침투패스였다. 실바는 경기 내내 문전으로 침투하는 공격수들의 발에 정확하게 패스를 건넸다. 상대 수비의 숲이나 다름없는 공간에도 실바는 2대1패스나 논스톱 패스를 통해 공간을 찾아냈다.  

패스가 정확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팀 동료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조금은 오픈게임 양상에서 힘을 발휘한다면 실바는 잠근 팀을 상대로 균열을 만들어낸다. 화려하지 않아도 실속이 넘쳤다.

영국 언론 '미러'도 "실바의 플레이에 중요성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의 공격수들은 널리 찬사를 받는다. 그러나 허더스필드전처럼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날 해결해주는 건 실바"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가진 가장 중요한 키는 실바"라고 찬사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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