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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12-29 15:56:10
제        목   박지성에게 J리그란… “J리그는 내게 시작이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37)에게 있어 J리그는 ‘시작’이라는 존재였다.

J리그는 최근 유튜브에 박지성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올해로 출범 25주년을 맞이한 J리그는 화려한 족적을 남긴 J리그 레전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인으로서는 황선홍 옌볜 푸더 감독이 J리그 레전드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

박지성은 명지대 재학 시절인 2000년 교토 퍼플상가(현 교토 상가)에 입단하면서 J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2002년까지 3년간 J리그에서 활약한 뒤 유럽 무대에 섰다. 3년간 J리그에서는 76경기에 나서 11골을 기록했다. 교토에서는 2001년 J2리그 우승, 2002년 일왕배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박지성은 J리그 진출을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 당시 나는 한국의 명지대 재학 중이었고 올림픽팀에서 활약 중이었다. 나한테는 도전이었다”며 “대표팀에서 인정을 받은 선수가 아닌 유망주로서 J리그를 가는 거였다. 그 전의 선배들과는 다른 길이어서 부담감이 있었다”고 앞서 J리그로 진출한 황선홍, 홍명보 등 쟁쟁한 선수들과는 달랐다고 했다.

박지성에게 J리그는 첫 프로 무대였다. 그는 “이런게 프로라는 느낌이 강했다”면서 “여기서 지거나 도태되면 살아남을 수 없고 생존 경쟁을 해야 하는 무대에 섰다는 느낌이 강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지성은 “처음으로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처음으로 프로에서 경기했고 프로의식이 어떤 건지 알려줬다. 외국에서 외국인 선수로 생활하는게 어떤 건지 알려줬다”며 J리그에서 뛰면서 느낀 것이 무엇인지 전했다.

그는 “일본에서의 시작을 통해서 배우고 경험했다. 유럽에 나가서 외국에서의 생황이 조금은 어떤지 알고 갔다”며 “어떻게 보면 J리그는 나에게는 시작이라 볼 수 있다”고 자신에게 J리그가 어떤 존재인지 정의했다.

교토는 J리그 내에서 강팀은 아니었다. 2001년에는 J2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하지만 박지성은 “J2리그가 워낙 좋았다. 이기는 경기가 많았다”고 웃으며 말한 뒤 “2002 월드컵을 가려면 J1리그에서 경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승이) 결정 났을 때는 2002 월드컵에 나갈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고 생각했다”며 그 해 J2리그 우승으로 J1리그 승격을 이뤘을 때의 기쁨을 표현했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다. 그리고 그 해 7월 20일 빗셀 고베전을 통해 교토 복귀전을 치렀다. 그 전까지 중앙 미드필더였던 박지성은 월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박지성은 “월드컵이 끝나고 팀에 복귀해서 고베랑 처음 경기했다. 포지션을 변경했고 팀에서도 월드컵에서 뛰었던 포지션에서 경기했다”며 “교체로 나가서 골을 넣었다. 팀에서도 터닝 포인트가 됐다. 월드컵에서의 보직 변경이 팀으로 이어지면서 그 포지션을 계속해서 나갈 수 있는 시작이 됐다”고 이 때를 기점으로 측면 공격수로서의 포지션 변경이 이뤄졌다고 했다.



사진, 영상=J리그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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