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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10-04 23:52:32
제        목   [현지 단독 인터뷰] 정성룡은 가와사키의 더블 우승 향해 뛰고 있다



[스포탈코리아=가와사키(일본)] 김성진 기자= 최근 몇 년 사이에 일본 J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골키퍼들이 많다. 현재 J1리그 선두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골키퍼도 한국인이다. 올해로 가와사키에서 3년째 생활을 하고 있는 정성룡(33)이다.

포항 스틸러스, 성남 일화(현 성남FC),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정성룡은 2016년 가와사키로 이적했다. 가와사키의 골문을 지킨 그는 지난해 일본 무대 정상에 섰다. 1997년 창단한 가와사키의 팀 창단 첫 J1리그 우승을 기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도 가와사키는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8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가와사키는 J1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하지만 2위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승점 차 없이 골득실에 앞선 1위이기에 남은 6경기 결과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정성룡을 3일 가와사키의 클럽하우스에서 만났다. 국내 무대에서 수 차례 우승을 경험한 정성룡이지만 여전히 우승에 대한 배고픔이 컸다. 그는 “올 시즌 J1리그, 일왕배 우승이 목표”라고 정했다. 가와사키의 시즌 더블을 향해 장갑을 끼고 골문을 지키고 있었다.




- 가와사키가 J1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본인의 활약이 커 보인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하고 있다.

- 지난해 가와사키의 창단 첫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올해도 우승에 도전하는데?
아직 6경기가 남았다. 끝까지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 지난해와는 조금 다른 상황이지만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1위가 정해진다. 잘 준비해서 매 경기 승점을 따겠다.

- 올 시즌 26경기에서 19실점의 0점대 실점률을 기록 중이다. 뛰어난 방어를 보여주고 있는데?
개인 기록에 대한 생각보다는 팀에 희생한다는 마음으로 뛴다. 개인보다는 다 같이 팀을 위해서 희생을 하니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 지난해 선방율 75% 이상을 기록하며 J리그 선방 1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J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는 배경은?
재작년보다 지난해가 좋았고, 지난해보다는 올해가 더 좋다. 올해에는 경기력이나 의식이 더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 팀은 공격적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올해로 가와사키에 온 지 3년째다. 3년의 생활을 돌아본다면?
좋다. 아내가 넷째를 임신 중이다. 내년 2~3월 중에 출산 예정이다. 항상 책임감을 갖고 하지만 더 책임감이 생긴다. J리그에서 3년째 뛰고 있는데 팬들이 많이 찾아 주시니 선수들이 즐겁게 축구를 하는 것 같다. K리그도 관중이 많이 오는 팀이 있지만 적은 팀들도 많이 올 수 있으면 한다. 최근에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관심을 많이 받는데 이럴 때 다같이 올 수 있게 하면 더 좋겠다.

- K리그에서 못 느꼈던 점이 있는가?
J리그에서는 경기 때 레드카드로 퇴장하면 경기 종료 후 경기감독관이 퇴장 선수에게 고의적인 파울이었는지 확인한다. J리그에서는 퇴장하면 다음 1경기만 출장정지다. 퇴장 상황에 대해 선수의 입장을 듣는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 물론 고의적이고 거친 파울이었다면 K리그와 마찬가지로 분석해서 추가징계가 나온다.

- 골키퍼는 수비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짧은 시간 동안 수비수들과 호흡을 잘 맞추게 된 비결은?
골키퍼가 경기 중에 지시하는 것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 바로 앞에서 슈팅이 오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수비수들에게 얘기해야 한다. 앞에 있는 수비수들에게는 라인을 유지하라고 얘기한다. 그 외에는 본인들이 잘 안다. 앞에 있는 수비수들이 실수할 수도 있다. 그럴 때면 수비수들이 힘들어 한다. 그렇기에 서로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내게 집중해야 한다. 타이밍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 J리그에서의 좋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본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K리그를 보는 분들이 많을 테니까. 그것에 대한 의식보다는 여기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만 한다.




- A매치가 67경기에서 멈췄다. 2016년 9월 중국전 이후 인연이 멀어졌다.
예전에 (이)동국 형께서 말씀하셨듯이 선수라면 국가대표는 계속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국가대표에 뽑히는 것은 대표팀 감독님께서 정하시는 것이다. 선수들은 다 꿈을 갖고 있다. 다 같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역할을 하면 좋겠다. 다 같이 힘을 냈으면 한다.

- 가와사키와는 올해 계약이 끝난다. 가와사키에서 재계약을 제안한다면 계속 J리그에서 뛸 것인가?
계약은 올해 시즌이 끝나야 알 것이다. 미래는 모르겠다. 지금은 시즌 끝날 때까지 계약에 신경 쓰지 않고 경기만 집중할 뿐이다.

- 현재 J1리그 1위이고 일왕배 8강에 올라 있다. 두 대회 모두 우승이 목표인가?
당연히 두 대회 우승이 목표다. 지금 상황에서는 경기 하나하나가 치열하고 중요하다. 매 경기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 승점 3점이 중요하다. 지난해에는 1위 팀과 많이 벌어졌을 때는 승점 12점까지도 벌어졌다. 그것을 따라잡고 골득실 차로 우승했다. 지난해의 경험이 있기에 올해는 더 힘을 내고

- 지난해 마지막 경기 때 우승을 확정했지만 트로피 들고 세리머니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는 더욱 하고 싶을 것 같은데?
맞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우리가 2위, 가시마 앤틀러스가 1위였다. 그래서 트로피가 가시마 홈에 있었다. 그래서 우승 확정 순간에는 못 들고 나중에 클럽하우스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웃음) 이번에는 트로피를 들고 사진 찍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계속 1위를 해야 한다.

사진=스포탈코리아, 가와사키 프론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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