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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10-01 22:12:45
제        목   [일문일답] 벤투 감독 "아시안컵이 우선…이강인-백승호 등 나중에"



[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조용운 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망주 선발과 관련해 선을 그었다. 당장 중요한 건 세대교체보다 아시안컵이라는 게 벤투 감독의 생각이다.

벤투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5인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하고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맞붙는다.

벤투 감독은 9월 A매치 명단과 비교해 윤영선, 윤석영, 주세종, 지동원 등 4명을 제외하고 박지수, 박주호, 구자철, 이진현, 석현준 등 5명을 새롭게 발탁했다.

벤투 감독이 직접 K리그 현장을 돌며 확인한 깜짝 발탁 주인공은 박지수와 이진현이다. 벤투 감독은 "박지수와 이진현은 우리가 만들려는 팀 수준에 굉장히 접근해 있다. 박지수는 중앙수비수로 관찰한 결과 우리가 원하는 성격과 기술력을 보여줬다"며 "이진현은 유럽에서 활약은 적었으나 20세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기술력이 우수했다"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관심을 모았던 유럽파 유망주 이강인, 정우영, 백승호 등은 제외됐다. 벤투 감독은 "3명은 좋은 선수들로 계속 관찰해야 하지만 지금은 1월에 중요한 대회(아시안컵)가 있다"며 "지금 단계에서는 이번에 선발한 선수들을 뽑는 것이 더 맞다고 봤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벤투 감독 일문일답

-석현준 발탁과 맞물려 김신욱 제외 배경은.

"지난달 2명의 공격수를 선발했고 이번에 지동원은 없다. 그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석현준을 대체 발탁했다. 석현준은 대표팀 경험이 있고 프랑스와 포르투갈에서 뛰었기에 팀 전술에 잘 맞는다."

-석현준은 1991년생으로 아직 군문제가 해결이 안 됐는데.

"군문제를 다루기에는 앞선 것 같다. 축구적으로 판단했을 때 선발 기준에 부합하면 선발한다. 다음 문제는 발생하면 해결할 것이다."




-9월 명단과 큰 변화가 없어 보이는데.

"팀은 항상 열려있다. 다만 기본을 유지해야 정체성을 가질 수 있다.대표팀은 토대가 중요하다. 토대가 있어야 새로운 선수를 뽑을 수 있다. 지난 소집은 만족스러웠다."

-기술적인 면에서 아시안컵 준비 과정은.

"기술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시안컵까지 최대한 준비할 시간을 만들 것이다. 시간이 더 주어질 것이고 시간을 통해 발전할 수 있게 잘 준비할 것이다."

-박지수와 이진현이 새롭게 뽑혔는데.

"두 명은 우리가 만들려는 팀에 굉장히 접근해 있다. 박지수는 중앙수비수로 관찰한 기간 동안 우리가 원하는 성격을 보여줬다. 기술력도 좋았다. 이진현은 20세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기술을 보여줬다."

-이강인, 백승호 등 유럽 유망주에 대한 생각은.  

"3명은 좋은 선수들이다. 계속 관찰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1월에 중요한 대회가 있다. 그 대회에 맞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단계에서는 지금 선발한 선수들을 뽑는 것이 더 맞다고 본다."

-윤석영 대신 박주호가 뽑혔는데.

"두 명을 직접 비교하기 보다는 레프트백을 관찰해서 박주호를 선발했다. 부상에서 막 복귀한 걸 안다. 그러나 기술적, 전술적으로 활용이 좋은 선수다. 두 명의 레프트백이 필요하며 그 중 한 명을 새롭게 실험하는 시간이다."

-실수가 잦은 장현수가 다시 선발됐는데.

"선수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선수를 평가할 때 한 번의 실수만 보지 않는다. 수많은 동작과 판단을 평가하지 하나의 장면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장현수는 지난달 2경기를 아주 잘해줬다. 실수를 범했지만 크게 잘못했다고 보지 않는다."

-박지수 선발은 장현수와 관련이 있나.

"관련 없다."

-우루과이는 한국이 당분간 만날 수 있는 최강팀인데.  

"우루과이는 강한 팀으로 기술과 경험이 많다.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칠레전처럼 최대한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줄 것이다. 칠레전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황도 맞이할 것이다."




-손흥민 혹사 논란이 있는데.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지난번 소집 때는 아시안게임 여파로 피로에 노출됐었다. 손흥민은 클럽에서 2경기를 더 뛰고 합류할텐데 소집 됐을 때 다시 컨디션을 확인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릴 것이다."

-1월 아시안컵 중용 기준은.

"아직은 시간이 있다. 최종적으로 6경기를 잘 관찰해서 결정을 내릴 것이다. 기본적으로 9~11월에 소집될 선수들이 아시안컵에 나설 선수들이다."

-김문환과 황인범이 재신임을 받았는데.

"아시안게임을 지켜봤고 9월에도 직접 봤다. 최근 소속팀 활약도 살펴보고 재발탁을 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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