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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04-08 02:09:14
제        목   [인터뷰] 호주에서 날아온 현대제철 'NEW 철벽' 엠마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인천현대제철이 호주산 철벽 엠마 체커 영입으로 전력을 극대화했다.

현대제철은 근래 WK리그서 가장 막강한 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타이틀을 거머쥔 후 지난해까지 리그 4연패 중이다. 국가대표급으로 구성된 국내파 선수들의 활약이 훌륭했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브라질에서 건너온 공격 듀오 따이스와 비야 영입이 적중했다. 이들이 합류하고서부터 현대제철의 우승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화력은 이만하면 됐다. 이에 현대제철은 수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타깃으로 어리지만 호주 W리그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엠마를 점찍었다.

엠마는 무려 15세의 나이에 호주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듬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아직 21세지만 6시즌이나 소화했다. 이제 엠마는 더 큰 도전을 위해 택한 한국무대서의 첫 시즌부터 우승을 꿈꾸고 있다.

- 축구팬들에게 자기소개를 해 달라.
내 이름은 엠마 체커. 21세고, 중앙 수비수다. 호주에서 왔다.

- 본인이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면?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하며 자랐다. 학창시절 각종 운동선수를 했다. 기술적으로는 앞으로 많이 배워야겠지만, 내 큰 키는 언제나 강점이었다. 현재는 176cm다.

- 호주의 여자축구 리그는 어떤가?
아주 좋다. 계속해서 커지고 있으며 발전하고 있다. FIFA 랭킹(8위)이 그걸 대변해준다. 치고 올라오는 유소년 선수들도 매우 기량이 좋다. 아주 흥미진진한 리그다.




- 관중은 많이 오는가?
그렇다. 매 시즌 관중이 늘고 있다.

- 한국은 현재 무료입장이다.
좋은데! 아닌가? 그렇게 해서 관중이 많이 몰리고 있나?

- 그렇게 많진 않다. 많을 땐 수백 명이 경기장에 오지만 적을 땐 몇 십 명 안 된다.
오, 알겠다. 그렇게 알고 있겠다.

- 언제부터 축구를 하게 됐나? 꽤 어릴 때 데뷔한 걸로 아는데.
학교에서 공을 자주 차곤 했는데, 어떻게 눈에 띄어 11세 때 첫 클럽에 입단했다. 그때부터 정식으로 축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2011년 첫 시즌을 치렀고 지금까지 여섯 시즌을 겪었다. 호주 대표팀엔 15세에 처음 발탁됐다. 운이 좋아 대표팀 감독님 눈에 들었다. A매치 데뷔는 16세에 했다.

- 인스타그램을 보니 홍대에 다녀온 것 같더라.
맞다. 주말에 화천 KSPO에서 뛰는 호주 출신 친구 레이첼과 다녀왔다. 낮엔 괜찮았는데 밤이 되니 열기가 후끈하더라. 사람으로 덮였다. 숙소에 몇 시에 갔냐고? 딱 9시 반에 돌아갔다.

- 식사는 어떤 메뉴로 했나.
점심엔 한국식 바비큐를 먹었다. 저녁으로는 치킨! 그리고 길거리 음식을 탐방했다. 아, 쇼핑도 재밌었다. 지갑이 얇아졌다는 건 함정이지만.




- 특별히 잘 챙겨주는 팀원이 있나?
룸메이트들이 잘 챙겨준다. 6명이 한 방을 쓰는데 (이)슬기, (장)민영이 특히 그렇다. 슬기는 영어가 돼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주장 (이)세은도 꼼꼼히 돌봐준다.

- 데뷔 시즌이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현대제철이 훌륭한 팀이라는 걸 알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수많은 성공을 거뒀다. 나도 이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 무엇보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싶다.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루빨리 시즌이 개막했으면 좋겠다. 나의 첫 해외무대 시즌이다. 우리 팀이 보여줄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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