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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04-04 00:03:00
제        목   [기자회견 전문] 이용수, "슈틸리케 재신임, 최근 성적만 보지 않았다"



[스포탈코리아=파주] 조용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을 재신임했다.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3일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치른 중국-시리아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을 복기했다. 이 자리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를 다룬 이 위원장은 곧바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임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날로 커지는 경질 여론에 따라 여러 가능성을 두고 장시간 회의했다. 시리아전을 마치고 한 차례 모임을 가진 기술위는 이날 폭넓은 논의를 가졌고 여론의 동향과 달리 최종예선 끝까지 슈틸리케 감독에게 힘을 주는 쪽으로 합의를 끌어냈다.

다음은 이용수 기술위원장 일문일답.

- 결론은.

"감독님 거취 문제만 우선 격론을 벌였다. 여러가지 의견을 나눴는데 다시 한번 신뢰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또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월드컵에 진출해온 저력을 보여왔다는 것을 믿으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감독 거취가 달라지는 것인지.

"경기 내용과 결과는 지금 따질 부분이 아니다. 남은 3경기가 더 중요하게 됐는데 기술위원회도 비상사태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 3경기 결과에 따라서 다음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 기술위에서 어떠한 의견이 나왔는지.

"지금 상황을 비상사태로 받아들였다. 앞으로 최종예선 한경기 한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우리 경기 뿐만 아니라 같은조 다섯 국가의 경기 결과도 우리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기술위 단계에서 변화를 주자는 의견도 나오긴 했지만 그게 몇분의 의사고 어느 분이 주장했는지 말하지 않겠다."

- 대표팀 내부에 전술 문제가 두드러졌는데.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뒤 전술 계획 미팅에 참여하며 확인했다. 최종예선에서 나타났던 몇가지 결과와 아쉬운 부분은 준비 과정에서 우리가 충실하지 못했던 요인이 있다. 상대는 2~3주 준비를 하지만 우리는 이틀 훈련하고 경기에 임해야 했다. 변명이긴 하지만 대표팀 내에서 전술적인 준비는 선수들이 하는 것은 여러분이 느끼지 못할 만큼 치열했다."

- 전술 코치와 같은 새로운 영입은 없는지.

"건의가 있던 것은 사실이다. 기술위원회에서 다시 다룰 생각이다. 감독님이 대표팀에 보탬이 될 코칭스태프의 보강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하겠다. 러시아월드컵까지 갈 것인가 말 것인가보다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해졌다. 최대한 돕기로 했다."

- 감독님과 대화를 나눴는지.

"감독님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내가 말하기에 적절하지 않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지난 몇일동안 나눴다. 대표팀이 어떻게 더 잘할 수 있는지 고민에 대한 주제였다."

- 한경기 한경기로 접근하는 것이 더 문제 아닌가.

"러시아월드컵에 다가가는 것을 강조한 뜻이다. 지금은 감독님을 향한 신뢰를 가지고 가겠다는 뜻이다. 한경기 못했다고 경질하겠다는 협박조는 아니다. 최악의 상황일 경우 가능성에 대해 생각은 하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란다."

- 재신임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인가.

"슈틸리케 감독을 평가하면서 최근의 성적만 보는 것은 옳지 않다. 초기 아시안컵부터 지금의 최종예선까지 감독님이 해온 모든 부분을 평가했을 때 신뢰하기로 결정했다."

- 기술위가 볼 때 더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이틀 훈련하거나 길면 3일 훈련하고 경기했다. 때에 따라 세트피스 훈련도 완벽하게 여유 있게 못한 상황에서 해야 했다. 프로축구연맹과 6월에는 사전 협의를 통해 준비해 왔는데 우리가 좀 더 훈련을 더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부분을 찾고 있다. 더위와 체력적인 문제가 될텐데 그것에 대한 경기를 뛰지 못함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경우들이 발생하는데 대표팀 선수들에게 우리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한가지 밝히자면 감독님 전술이 좋았는데 선수들의 문제를 탓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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