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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20-05-09 16:38:30
제        목   [인터뷰] 경남을 빛내는 치어리더 ‘루미너스’ “같이 소리 지를 준비 됐어요”



[스포탈코리아=창원] 한재현 기자= 경남FC 응원에 활력소를 불어 넣는 치어리더 팀 ‘루미너스’가 올 시즌도 팬들과 함께 할 준비를 했다. 당분간 무관중이지만, 팬들과 함께 할 날을 꿈꾸며 올 시즌 일명 ‘텐션’을 폭발 시키려 한다.

‘루미너스’는 경남에서 2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시즌 열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경남 축구 볼거리를 한 층 더 높였다.

올 시즌 ‘루미너스’는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준비했다. 멤버들이 바뀌었고, 단순히 응원이 아닌 구단 컨텐츠에 참여하여 팬들과 더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기존 멤버인 송재경, 손지해, 김희연을 비롯해 올해부터 가세한 신대권 응원단장까지 경남의 승격을 위해 응원한다.

#루미너스란?

루미너스는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팬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루미너스 멤버들이 직접 선택해서 뽑았다.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지금은 입에 착착 달라 붙을 정도다. 처음에는 고르기가 힘들 정도로 좋은 이름이 많았지만, 루미너스를 선택하게 됐다”(손지해)
“루미너스 의미를 설명하자면,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한 줄기의 빛이라 알고 있다”(신대권)

#경남에 대한 애정

프로 스포츠팀들이 치어리더 팀들은 계약 형식이다. 그런데도 루미너스는 지난 시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많은 경남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전에는 경남과 인연이 없었어도 계약 관계를 넘어 팀에 애정이 스며 들고 있었다.

“축구를 좋아하지만, 이전까지 경남 구단에 대해 잘 몰랐다. 그러나 경남 응원 단장을 맡고 난 후 축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벅차다. 구단 직원들과 같이 일하는 분들 보면 재미있고, 괜찮은 분들이 많다. 또한, 경남 축구에 매력이 많다는 걸 알게 됐기에 올해는 충분히 재미있을 거라 생각한다”(신대권)

경남은 지난 시즌 안타깝게도 K리그1 잔류에 실패했다.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 홈 2차전에서 아쉽게 패하고 강등되는 순간 팬들은 눈물을 흘렸고, 같이 응원하던 루미너스 대부분도 눈시울을 붉혔다.

“울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1년 동안 경남과 함께 하면서 강등 당하니 아쉽더라. 눈물을 참고 있었는데 팬들께서 “루미너스 최고”, “사랑해”라는 말은 듣는 순간 왈칵 쏟아졌다”(송재경)

“우는 사진이 찍혀 사실 당황했다. 한편으로 경남이라는 팀이 친정 같고 가족 같은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손지해)

#잊지 못할 전북전 극장과 폭우 속 응원

“천둥 번개 칠 때 팬들과 다 같이 응원할 때가 기억에 남는다. 작년 비 오는 경기가 많았던 것 같다. 비 맞으면서 응원도 재미있더라.(송재경) “우비도 3겹 입었는데, 더 젖을 정도로 많이 왔다. 한 번 머리를 짜면 물이 쏟아질 정도였다.” (손지해) “비가 엄청 많이 와서 힘들었다. 비를 맞는 지도 모르고, 응원에 몰입했다. 팬들과 같이 하는데 재미있었다. 그날은 못 잊는다.”(김희연)

“작년 4월 전북 현대와 홈 경기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 0-3으로 뒤처지다 막판에 3-3 동점을 만들었는데, 팬들의 함성 소리가 어마어마했다. 승패를 떠나 팬들과 하나가 되는 걸 느꼈다. 응원하는 맛이 나더라”(손지해)




#루미너스의 영역 확장, 리포터까지

루미너스는 올 시즌부터 응원만이 아닌 구단 영상 컨텐츠에도 참가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재미있고, 발랄한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팬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계기라 생각한다. 평소에 하지 않아 부담은 있지만,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손지해)
“축구는 축구만 보는 것이 아니다. 경남 팬들을 모으는 데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볼 거리와 이벤트를 만드는데 있어 정착되면 좋지 않을까 기대한다”(신대권)

#좋아하는 선수?

“작년 주장이었던 배기종 선수가 멋있다. 골 넣는 순간 함성과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송재경) “모든 선수들이 대단하지만, 배기종 선수가 중간에 투입될 때가 있었다. 골도 넣고, 들어가는 뒷모습이 멋있었다”(김희연)

“백성동 선수는 키가 크지 않아도 저돌적인 플레이가 눈에 들어온다. 남자가 봐도 멋있을 정도다”(신대권)

“곽태휘 선수를 꼽고 싶다. 인터뷰를 했는데 땀에 젖은 모습과 연륜미, 머리는 넘기는 모습이 멋있게 보였다”(손지해)

#루미너스가 경남과 함께 꾸는 꿈과 각오

“축구에 치어리더가 어색할 수 있지만, 경남FC하면 루미너스를 생각나게 하고 싶다. 많은 준비를 해놨으니 우리와 같이 즐겼으면 한다”(송재경)

“루미너스라는 이름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루미너스가 만들어가는 축구 문화가 자리 잡혔으면 한다. 코로나 시국으로 외출 못하시는 분들이 많다. 축구장에 오셔서 노래 부르고 같이 재미있게 소리 지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신대권)

“3개월 동안 쉬었는데 경기장에서 폭발 시킬 것이다. 응원 단상을 부서 버릴지 모른다. 기대 많이 하시고, 경기장에서 풀 수 있도록 축적해놨으면 한다. 경기장에서 보고 싶다”(손지해)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실 거라 생각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서 작년처럼 열정적으로 응원했으면 좋겠다”(김희연)




사진=한재현 기자, 아치TV, 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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