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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9-06-01 13:07:28
제        목   [인터뷰] 'J리그 GK 통산 방어율 1위' 정성룡 "여기서 만족하지 않겠다"



[스포탈코리아=가와사키(일본)] 이강선 통신원=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이 J리그 GK 통산 방어율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정성룡은 지난 26일 일본 오이타 은행돔에서 열린 2019 메이지야스다생명 J1리그 1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무실점을 기록한 정성룡은 자신이 기존에 갖고 있던 0.885 실점률을 0.882까지 끌어 내리며 J리그 GK 통산 방어율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골키퍼 통산 방어율은 J리그 언터처블 레코드 중 하나다. 기존 1위 기록은 네덜란드 출신의 아르노 판 주암이 갖고 있었다.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주빌로 이와타에서 활약한 판 주암은 74경기(66실점)에 출전하며 경기당 0.885실점을 기록했다. 16년 동안 좀처럼 깨지지 않던 기록은 정성룡에 의해 다시 써졌다.

2016년 가와사키의 유니폼을 입은 정성룡은 지금까지 106경기에 출전해 9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세이브를 앞세워 13경기에 출전해 8실점만을 허용하며 0점대 방어율을 이어가고 있다. 꾸준한 활약과 함께 정성룡은 경기당 통산 실점률을 0.882까지 끌어 내리는데 성공했고, J리그 GK 통산 방어율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30일 만난 정성룡은 "이 기록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는데 기사를 보고 알았다. 좋은 기록을 갖게 된 것 같아서 뿌듯한 마음이다.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또 가와사키에서는 외국인 선수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잘해야 된다는 책임감도 있다. 꾸준함을 이어 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룡의 활약은 단순히 본인만 빛나는 활약이 아니다. 그의 활약과 함께 가와사키도 매년 웃고 있다. 1997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우승컵을 한 차례도 들어 올리지 못했던 가와사키는 정성룡 영입 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영입 첫 해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팀의 역사를 새롭게 써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31경기에 출전해 27실점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했고, 연말에 열린 2018 J리그 어워즈에서 베스트 11 GK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외국인 골키퍼가 J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것은 17년만의 일이다. 여러모로 J리그의 기록을 새롭게 써가고 있는 정성룡이다.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하나가 되어 매 경기 임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라면 항상 높은 곳을 목표로 두고 매 시즌, 매 경기에 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직 일본에서 들어 올리지 못한 우승컵이 많이 있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끝으로 정성룡은 "좋은 기록을 갖게 된 만큼 유지 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 매 순간,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일본에서 목표로 한 것을 모두 이룰 수 있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성룡의 가와사키는 오는 6월 1일 홈에서 우라와 레즈와 맞대결을 갖는다. 최근 9경기 무패(7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만큼 홈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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