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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08-12-13 00:21:07
제        목   [윈저어워즈] 베스트11 곽희주, "서울전 동점골이 최고의 순간"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올 시즌 '더블'을 달성한 수원 블루윙즈의 핵심 수비수 곽희주(27)가 2008 윈저어워즈 한국축구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곽희주는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조선일보 제정 2008 윈저 어워즈 한국축구대상'에서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 중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우뚝 섰다.



2004년 수원의 세번째 우승 당시 깜짝 등장으로 맹활약, 베스트11에 선정됐던 곽희주는 4년 만에 다시 수원의 우승을 이끌며 K-리그 최고 수비수의 영예를 안았다.

곽희주는 "베스트11 상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동료들이 많이 고생했는데 내가 받게 되서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고, "밖에서 응원해주신 서포터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내년에도 처음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총 35차례 공식 경기에 출전한 곽희주는 수비수임에도 3골 1도움을 기록해 본업인 수비 뿐 아니라 공격적인 면에서도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특히 FC 서울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기록한 동점골은 원정 경기에서의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수원의 우승에 디딤돌 역할을 했다.

"그 골이 내가 올 한해 동안 만들어낸 가장 좋은 장면이었던 것 같다. 골은 쉬운 상황이라 넣을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나에게 그런 장면이 찾아와서 좋았다."

곽희주와 함께 수원 수비를 책임졌던 크로아티아 대표 출신 마토가 수원을 떠날 것이 기정사실화된 상황. 다음 시즌에는 곽희주가 수원 수비의 중심 기둥으로 자리하게 됐다. 곽희주는 어느 덧 수원 선수단의 중고참으로 자리잡았다.

"내년이 수원에게 어려운 시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올 것이고, 기존 선수들의 조직력도 좋다. 선수들과 많이 대화하면서 잘 해내갈 것이다. 그동안 수원에 있으면서 좋은 선배님들을 많이 봐왔고, 나도 그런 선배님들처럼 후배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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