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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주] '프로 3년차' 강수일, "완전히 적응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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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오가혜 인턴기자= "프로 생활 3년 만에 K-리그에 완전히 적응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10경기 무승'의 수렁에서 구해낸 강수일이 팀의 승리에 기여한 소감을 밝혔다. 강수일은 15일 광주 상무와의 K-리그 19라운드 경기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강수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팀이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선수들이 모두 합심해서 더욱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강수일은 전반 중반 골키퍼와 단독찬스를 맞이하기도 했으며 이후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유병수의 헤딩골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그는 "여유가 없어 일대일 찬스를 놓쳤다. 앞으로 보완해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어 "병수가 헤딩골을 잘 연결해 득점할 수 있었다. 병수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득점에 도움을 준 유병수에 대한 고마움을 빼놓지 않았다.
2군리그에서 시작해 지난해 2군리그 득점왕 차지하며 1군으로 도약한 강수일은 "3년 만에 프로에 적응한 것 같다. 힘든 시절 주변에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은 현재 K-리그 5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강수일은 "우리의 목표는 플레이오프다. 남은 경기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플에이오프에 진출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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