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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파비아누도 밀란행 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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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진만 인턴기자= 루이스 파비아누(29)의 에이전트인 주제 푸엔테스가 최근 AC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는 파비아누 역시 밀란행을 원한다고 밝혔다.
푸엔테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라디오라디오>를 통해 "밀란이 파비아누를 원하고, 파비아누 또한 밀란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면서 "파비아누에게는 3,000만 유로(약 533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매겨져 있지만 밀란과 세비야가 협상을 통해 이를 극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밀란은 에딘 제코와 클라스 얀 훈텔라르 영입에 연이어 실패를 겪은 뒤, 파비아누를 새로운 타깃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드리아누 갈리아니 부회장은 8일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현재 파비아누가 유일한 협상 대상이다. 더욱이 레오나르두 감독이 훈텔라르 보다 파비아누를 선호하고 있다"라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푸엔테스는 이에 대해 "갈리아니 부회장이 그런 말을 했다면 협상이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파비아누는 세비야 소속으로 07/08 라리가에서 24골을 득점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꾸준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브라질의 새로운 'NO.9'으로 발탁됐다. 2009 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5골을 넣으며 조국 브라질에 우승컵을 안겼다. 파비아누는 대회가 끝난 뒤 "빅 클럽으로 이적하고 싶다"고 말해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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