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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 용 / 보 / 기
글작성자
  최성현 2007-02-01 09:32:00
제        목   <인터뷰> 이동국 "슈팅 경쟁력 자신있다"


   (미들즈브러<영국>=연합뉴스) 방상열 통신원 = "슈팅력은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집중력을 보강하면 점점 많은 기회가 찾아올 것 같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31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클리블랜드주 주도 미들즈브러 외곽 록리프파크 훈련장에서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피지컬테스트와 취업비자 준비 등으로 숨가쁜 한 달을 보냈지만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제 보로(미들즈브러의 애칭)의 일원이 됐는데.

   ▲적응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주변에서 잘 대해줘 편안하다. 날씨가 좋지 않고 잔디 상태가 달라 빨리 적응해야겠다. 집도 알아보고 있다.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은 팀 워크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의사소통이다. 준비는 계속 해왔다.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순 있지만 너무 빨리 말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열심히 익혀 동료들과 친해져야겠다. 세 선수가 잘하고 있어 한국 선수들에게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주말 아스널전에 출전할 준비가 돼 있나.

   ▲늘 준비가 돼 있다. 감독님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눈여겨본 선수는.

   ▲아스널의 앙리는 최고 공격수이고 배울 점이 많다.

   --훈련을 하면서 받은 인상은.

   ▲즐기면서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러면서도 진지하게 임했고 몸싸움을 잘하더라.

   --마크 비두카 등과 주전 경쟁을 어떻게 보나.

   ▲상당한 공격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 처음부터 많은 출전 기회가 주어질 걸로 생각진 않는다. 조금씩 인정받고 싶다. 슈팅력은 누구보다도 자신있다.

   --다음엔 어떤 한국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 올 것 같은가.

   ▲후배들을 위해 여기서 잘 해내야 한다. 내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입증하겠다. 분데스리가 진출 시절엔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했다. 그 때 실패했던 경험을 되돌아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한국 시장 마케팅을 어떻게 보나.

   ▲선수에게는 마케팅이나 행정적인 면보다 그라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다른 부분은 에이전트의 몫이다.

   --미들즈브러에 대해 알고 있나.

   ▲북한 축구가 잉글랜드월드컵 때 경기했다는 걸 들었다. 첫 인상은 매우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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