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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21-11-21 19:25:16
제        목   [K리그1 36R] ‘추가시간 오세훈+이동경 골’ 울산, 제주에 3-1 승... 전북과 승점 동률



[스포탈코리아=울산] U-22 카드 오세훈이 멀티 골로 울산 현대를 구했다. 울산이 제주 유나이티드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역전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울산은 21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6라운드서 후반 추가시간 오세훈과 이동경의 연속 골을 묶어 3-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70점으로 전북현대와 같은 승점을 기록, 다득점(울산 62골, 전북67골) 5골 뒤진 2위를 유지했다.

홍명보 감독은 4-3-3을 가동했다. 오세훈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이청용과 이동준이 측면에서 지원 사격했다. 원두재, 윤빛가람, 박용우가 중원을 형성, 이명재, 임종은, 김기희, 설영우가 포백을 구축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남기일 감독은 3-4-3을 꺼냈다. 제르소, 주민규, 이동률 삼각 편대가 공격을 맡았다. 정우재, 이동수, 김영욱, 안현범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정운, 김경재, 김오규가 스리백에 포진했다. 이창근이 최후방을 지켰다.

초반부터 울산이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6분 설영우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제주도 만만치 않았다. 9분 안현범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가 헤더가 조현우 품에 안겼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중원 다툼을 벌였다. 좀처럼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전반 20분 제주 제르소가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과감한 드리블 돌파 후 울산 아크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부정확했다. 울산도 반격했다. 23분 이청용이 상대 페널티박스 대각에서 재치 있게 반칙을 얻었다. 이어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무위에 그쳤다.

이청용을 중심으로 한 울산 공격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전반 29분 이청용이 제주 박스 바깥 대각에서 반대편으로 패스를 열었다. 설영우가 오버래핑 후 컷백, 이동준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한 볼이 옆 그물을 강타했다. 33분 설영우의 크로스가 상대 문전 깊숙한 진영으로 향했다. 이명재가 침투 후 몸을 날렸으나 볼에 닿지 않았다. 제주도 물러서지 않았다. 36분 정우재가 울산 측면을 빠르게 파고들어 크로스 올린 볼이 수비진에 차단됐다.

한 치 양보 없는 접전을 계속됐다. 전반 44분 이청용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이창근 정면으로 향했다. 추가시간 울산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역습에서 볼을 잡은 이동준이 상대 박스 안으로 패스했다. 설영우가 오른발로 감아 때린 슈팅이 이창근에게 막혔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주는 이동수, 이동률이 빠지고 김봉수, 이정문이 들어갔다. 그러나 흐름은 울산의 몫이었다. 후반 2분 이청용이 아크로 흐른 세컨드 볼을 오른발로 감아 찼으나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갔다. 4분 설영우가 제주 측면을 파고들어 시도한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걸렸다. 8분 오세훈이 아크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때린 왼발 터닝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9분 윤빛가람의 송곳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문전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제주가 반격했다. 후반 17분 김영욱의 두 차례 코너킥이 무산됐다. 계속 긴 볼을 투입해 슈팅을 노렸지만, 울산 수비에 번번이 걸렸다.

울산이 몰아쳤다. 후반 24분 오세훈이 제주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앞선 장면에서 파울이 선언됐다. 이어 이청용 대신 윤일록이 투입됐다.

제주는 후반 26분 김영욱 대신 박원재 투입했다. 29분 코너킥에서 이정문의 헤딩슛이 조현우 손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제르소가 몸을 날려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울산은 후반 33분 이동경과 바코로 승부수를 던졌다. 윤빛가람, 박용우에게 휴식을 줬다. 제주의 기세가 올랐다. 34분 제르소가 울산 박스 안에서 절묘하게 감아 찬 오른발 슈팅이 조현우를 못 넘었다. 39분 안현범이 스피드를 살려 드리블을 한 후 슈팅했으나 조현우에게 또 막혔다.

울산이 막판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41분 윤일록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42분 윤일록의 절묘한 오른발 감아 차기가 골대 불운과 마주했다. 끝내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다. 두드리니 열렸다. 추가시간 이동준의 크로스를 상대 문전에서 오세훈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어 제주의 공세를 잘 차단한 뒤 역습을 전개했다. 이동경이 문전에서 집념의 득점포로 기적 같은 승리를 만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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