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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CHAT] 모리뉴, 맨시티 우승 인정 "최고의 팀이 우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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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축하했다.
맨유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에 패하면서 맨시티의 우승이 확정됐다. 맨유의 패배로 5경기를 남겨두고 맨시티와 승점차가 16점으로 벌어지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 경쟁에 마침표가 찍혔다.
예상 밖의 패배였다. 맨유는 지난주 맨시티와 맞대결을 통해 우승을 미루는 저력을 발휘했던 만큼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맨유는 안방서 최하위인 WBA에 0-1로 패하면서 일주일 만에 씁쓸한 표정을 짓게 됐다.
모리뉴 감독은 WBA전을 마치고 지역지인 '이브닝뉴스'를 통해 맨시티의 우승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내가 당사자라면 누군가 맨유가 WBA에 패했기에 맨시티가 우승했다고 말할 경우 화가 날 것"이라며 "맨시티는 최고의 팀이었다. 그들은 가장 많은 승점을 올렸고 고작 두 번 패했다. 그렇기에 그들이 챔피언"이라고 인정했다.
모리뉴 감독은 맨유가 맨시티에 우승을 내준 이유로 일관성 부족을 들었다. 그는 "내 경험상 일관되지 않으면 우승할 수 없다. 모든 부분에서 일관성을 가져야 타이틀을 얻을 수 있기에 이 부분을 빨리 개선해야 한다"라고 보완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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