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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2-10 03:29:22
제        목   [EPL 포커스] '경질 해프닝' 콘테, 결국 바르사전에 달렸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첼시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설을 일축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지난 6일(한국시간) "첼시가 콘테 감독을 즉각 경질하고 과거 FC바르셀로나를 지도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했다.

경질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었다. 올 시즌 콘테 감독이 선수 영입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첼시 수뇌부와 마찰을 빚어왔고 최근에는 성적마저 곤두박질치면서 더는 팀에서 버티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었다. 특히 약체로 평가받는 왓포드에 1-4로 패한 결과가 첼시 고위 관계자가 경질을 결정하는데 역할을 했을 것이란 분석도 뒤따랐다.

그러나 첼시는 콘테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지 않았다. 'BBC'는 "콘테 감독은 첼시서 경질되지 않는다. 왓포드전 패배 이후 첼시가 콘테 감독의 거취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했다.

우선 잡음을 제거한 모습이다. 2월은 첼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현실적인 4위 진입 싸움에 열을 올려야 하고 이달 중순에는 FC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해야 한다. 한 시즌 농사가 결정되는 시기다. 이미 첼시가 EPL서 2연패를 당하며 흔들리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어수선해지면 안 된다는 판단이다.

콘테 감독에게 힘을 실어준 상황이지만 기한이 있는 신뢰로 여겨진다. 부진하다고는 하나 아직 리그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밖으로 밀려난 건 아니고 아무래도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16강의 큰 경기를 앞두고 있어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바르셀로나전은 쉽지 않다. 첼시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라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기에 콘테 감독의 지도력을 지켜볼 무대기도 하다. 바르셀로나전을 극복한다면 현재 평가를 단숨에 뒤집을 수 있다. 하지만 무기력하게 패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올 시즌 내내 거취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나왔던 만큼 바르셀로나전 결과가 콘테 감독의 운명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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